'잡소리'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2.10.09 세상은 넒고 할일은 많다.
  2. 2012.10.06 토착화
  3. 2012.03.31 3월의 어느날
  4. 2012.02.26 Feb 26
  5. 2012.01.01 2012년을 맞이하면서 1
  6. 2011.12.13 작별인사
  7. 2011.12.12 강림절
  8. 2011.12.09 영국판 막말녀
  9. 2010.03.17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다. 5
  10. 2010.03.11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2012. 10. 9. 15:53


온두라스 친구와 온두라스의 배경으로 다룬 영화를 보았다.

도서관에서 아무 생각 없이 스패니쉬 영화여서, 같이 보려고 빌려왔는데, 아무 생각 없이 볼 영화가 아니였다.

온두라스의 배경으로 조직폭력배와 불법이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불법이민자들을 보면서, 왜 그 나라에서 살던가 합법적으로 이민을 해야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까 불만을 터트렸는데, 한편으로 이해가 되었다. 얼마나 그 나라의 생활이 힘들었으면 탈출을 해서 사는 것일까? 


캐나다에서 일하면서, 이곳의 발전된 사회복지제도를 보며 나의 동포 조국을 위해 돌아가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영화를 보며 이 세상은 더 평화가 필요하고,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철없이 친구에게 한국이 강남스타일로 인해 유명해진다고 마냥 기뻐했는데, 

그럴것이 아니었다.


얼마나 이 외국땅에서 외로웠겠는가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


한국 사람이 너무 많다 홀로 개척해야 한다 머다 불평했는데, 나에게 주어진 것을 추수감사절에 특별히 감사하게 하심 감사하다! 



Posted by 은기
2012. 10. 6. 13:14


우크레이나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캐나다의 교회에 적응하는데, 너무나 힘들어 한다. 동방정교회의 전통을 따르기 때문에, 카톨릭 교회도 많은 정교회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교회를 짓고도 최소한 5년을 기다리며 장식하고, 교회내에 보여지는 시각적 예배를 중요시 한다고, 왜 이렇게 교회가 예쁘지 않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왜 이렇게 음악에 신경을 쓰는지 모르겠다고... 성찬식에 있어서도 수업시간이 들었던 듯, 그들은 한 숫가락으로 퍼먹는 것을 너무나 자랑스럽고 신비로 존중하고 있었다. 자기 교회에 병균을 가진 사람이 있지만, 자기 멀쩡하지 않느냐고, 주님이 그 성찬에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미신적으로 광적으로 믿고 있었다. 한국 교회 사람들에게 말하면, 모두가 중요하고,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할 것 이다. 아무래도 나는 그 중간에 있는 듯 했다. 물론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중심이 어디 있냐는 것이다. 


한국 내에서도 교회 내에서도 자기의 색을 자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해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것인가! 진정 주님을 위한 최선인가 자아 반성이 되어야 한다. 주님 이런 고민을 왜 하게 하는지 왜 심각하게 생각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저 나도 편하게 고민없이 믿고, 따라가고 싶은데, 그렇지 않다. 그런 만큼 주어진 환경에서 나의 그 분과 호흡하며 나아가야지~

Posted by 은기
2012. 3. 31. 03:56



그에겐 핑계를 댔다. 만나기도 싫었고, 영양가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숙제가 있었지만, 간만에 부탁한 친구를 또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헐;;; 그러나 그곳에서 딱 만났다. 역시 솔직한 심정으로 얘기해야 겠다. 이런 내가 싫다.

쓰기 수업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는 재미있다. 나이도 비슷하고, 환경도 비슷한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영어를 배우고 있고, 보다 나은 미래를 고민하며 나가고 있다. 몰랐는데, 나는 한국 사람들을 좋아한다. 한국에 있을때는 외국인들과 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야튼 이 청개구리 심보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쓰기 수업에서 배우는 과정은 재미있다. 보다 많은 어휘로 깔끔한 문장과 문단 에세이를 마무리 시켜야 겠다.

음...

그저 내가 믿고, 내가 바라는 그 곳을 향해 꾿꾿하게 걸어가리라. 언젠가는 나는 그곳에서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내 실력에 이 많은 것을 누리게 하신 그 분께 감사하다.

더 뛰는 가슴으로 멋지게 나아가도록 하자.


아!

주저리 주저리 끄적이다 보다 보니 어느새 마음도 든든해진다. 

Posted by 은기
2012. 2. 26. 17:34

Around 2 months in Comox, 2 weeks in Thailand, 3 weeks in Korea. 
It has been busy and tight. I got sick. It was good time to take a rest.

For 3  days in bed, it was very lonely. I realized I couldn't do anything. He did it everything, I want to restart again. My English is still not good enough, my confidence is not enough the fulfillment of my dream. I felt, but he is still with me. 

By accident I have seen Bora Shin's story about her God which touched me a lot. She is doing for her. What am I going to do? What did I lost about it?

I should find the faith again. He did it for me everything in my life. Just doing for him and me. Don't pretend it is good. I want to hear it they can see God through my life. It is getting close or I am getting feel it is here. 

What am I suppose to do?  

Just trust him in all my heart and mind. As I did it when I was a kid. 

1. Pray.
2. Don't be lazy in the morning.
3. Do it right away.
4. Do exercise.



God,

I can't do anything. Please use me, as I prayed to you, I would like to be your doer of your love. I know I can't do it, I am lack of warm. I don't want to think about others. Please be in my thoughts and behavior. You know my thought more than me. You created me. As you created me, I would like to like that how you did it. Please be with me specially during the lent. I have so many plan. Sorry I didn't put you the first. I hope you are proud me. I hope you can use me. I will try do my best for you. Please use me.
In Jesus name,
Amen. 


 
Posted by 은기
2012. 1. 1. 15:29

2011년은 새해 계획과 희망도 없이 시작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분께서 축복으로 함께 인도해 주셨다.

2012년은 2011년과 다르게 행복하고 감사하게 시작하고 싶었다.

친구들이 파티를 하자고 초대했지만,
몸이 안 좋았고, 홀로 시간을 맞이하고 싶었기에,
그냥 이 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어쩌면 그 분께 시간을 내어드리고 싶었다.

2012년 기대는 새로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으리라는 작은 희망.
누군가 다가온다면, 더 열린 마음을 다가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

라쉬생활 4년차, 외국생활 5년차이다.
아직도 헤매고 있는 영어를 3월부터 수업을 들으면서 다지고,
학문적으로 대학 강의를 들으면서 학식을 들을 계획이다.

친구들이 없고,
영적으로 더 외로워지는 이 시기.

의지할 것 없는 그 분께 더 나아가자.

그 분의 능력안에서 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며,
안 될일이 무엇일소냐!

힘내자!
그리고 나아가자!




 
Posted by 은기
2011. 12. 13. 17:00


섬생활 일주일을 남기고, 
가장 먼저 섬에 와서 처음에 했던 산책길을 택해 걸어었다.


새들도 나무들도 길도 모두 그대로 있었다.
물론 조금씩 그네들도 변했겠지만,
 내 자신이 더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


첫 산책은
라쉬 처음 도착했을때의 마음처럼,
새로운 시작이니, 
새로운 마음 가짐을 목적으로 걸었다.


오늘의 산책은 
돌아가니
나무와 새들에게 작별인사를 나누기 시작하고,
새로운 다짐과 함께 
아쉽지 않을 만큼 바다 내음을 깊게 깊게 내쉬고 기억하려 했다.


바람이 세찬 곳의 서 있던 그 나무는 
꾿꾿하게 그대로 서 있었다.

나도 어떤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굳음 심지의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그 나무가 나에게 다시금 말해준다.

솔로몬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과 방법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에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를 구할 때 세상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을...

보다 지혜롭고 성숙한 마음으로
주어진 사명과 일을 감당해야 겠다고 다시금 다짐한다.

처음 이곳에 도착하여 일이 너무 술술 풀릴 때,
다음에 어떤 훈련과 과정이 있을지 걱정한다 하지만,
주님 앞에서 단단히 붙잡고 나아가는 내가 되련다!






 
Posted by 은기
2011. 12. 12. 14:47


예수의 탄생을 지구촌 곧곧에서 즐거움으로 맞이한다.
왜 이렇게 흥분의 도가니일까 늘 나는 고민한다.

요즘 주변에 아이의 임신으로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아이의 탄생 조차 그리 기뻐하는데 나는 과연 예수의 탄생에 그리 기뻐할까?

그 인간적인 기쁨은 생각지 못한 것 같다.
기뻐할 수 있을 만큼 기뻐하되,
그 본질은 잃어버리지 말자는 것이 나의 신조로 여기기로 했다.

사진처럼 크리스마스의 화려한 장식에 가려진 예수의 탄생의 목적이 가슴 아팠는데,
기쁘고, 즐겁다 마음은 더 나누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예수의 잉태의 소식에 마리아가 과연 그리 기뻤을까?
그렇지 않았으리라....

두렵고 떨림으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의지했고,
아버지께서는 세상의 방법이 아닌, 
아버지의 방법대로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다.


더 낮은 곳에 임하는 나의 모습이 되게 인도해 주세요.
 
Posted by 은기
2011. 12. 9. 06:53




영국 막말녀라는 이상한 단어에 검색질좀 해봤다.

외국 생활 4년을 넘은 이 시점....
유색인종으로 참 감사하게 이런일이 없었다.
이런 생각하는 자체가 참 슬프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런지 모르겠지만,
영어 못한다고 구박 받았어도,
생긴 것 가지고 재수없다 한 사람은 아직까지 나에게 만큼은 없었다.

이 백인 여성 아무래도 해고 당해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풀이 하는 것 같은데,
(동영상 마지막쯤, 너네 일자리 다 차지 했잖아.)
품에 안긴 아이의 미래가 걱정이다.

복잡한 경제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능력으로 인정받는 세상.
조그만하게 일하고,
내 자신이 누리고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더 열심히 나의 미래를 위해 걸어가야지.



욕이라고, 리믹스 버젼으로 디제이들이 등장했는데,
재미있다.
이런 생각하는 나도 참...........


 
Posted by 은기
2010. 3. 17. 13:06

김길태 사건 기사들은 접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잃은 수많은 아이들과 여성들 모두 '소' 라고 비유한다면, 우리의 외양간은 너무라 초라하다.
우리의 소들은 죽어가고 있다. 소의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렇게 소를 잃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외양간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경찰이 수사를 미흡하게 하였다. 실수가 많았다고 지적하기 이전에 우리 외양간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어떤 형태 이기에 소를 잃을 수 밖에 없는가!

재개발 지역에 사는 사람들...
위험이 노출되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느냐만, 빈집은 많은 비좁은 골목 당연히 위험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

김길태 그가 범죄가 된 것은 사춘기 이후 방황이라고 했다.
사춘기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가? 누가 그들을 생각하는가! 
그들에게 따뜻한 눈길 한 번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이 설 곳이 없다.

그렇게 설 곳 없는 사람을 사회에서 쓸모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곳이 교도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파렴치한 사람들도 인권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들 역시 자신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외양간을 보고 있는가! 부정적인 외양간이 현실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외양간을 꿈꿀 수 있을지, 내가 그런 외양간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Posted by 은기
2010. 3. 11. 16:58

5 불에 직거래를 통해 구입한 책.

책을 다하기 전에, 자기 계발서 머 큰 도움이 되겠어.
그 저 한국책을 오랫만에 읽는 것으로 만족하자 였다!

이 십대 후반을 향해 있고,
타국에서 무언가 해 보려는 나에게 필요한 말씀만 해 주셨다.

유수연 강사는 내가 미국에 가기 전에 시사에서 강의를 듣는데, 같은 층 강의였는데,
무슨 학생들이 한 두시간 전에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강의를 듣고,
조교도 몇 명이나 되었다. 
또 한 모두가 무서워했다.
스타 강사라고 해서 겉모습이 무언가 특이한 것이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호기심으로 그 당시 사람들이 보던 교재을 서점에 가서 보고 그랬다.
그녀는 그렇게 나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람이었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그녀의 강의에 열광하는지....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참 독한 사람이다 싶었다. 

어려운 대학 시절을 마치고, 호주, 영국에서 성공해 
한국에 돌아와 최고의 영어가 강사가 되기까지
그녀의 삶의 기준을 쉽게 쉽게 풀어갔다.

그녀가 호주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하고, 
같이 눈물마저 짓게 하였다.
마치 내 이야기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아서 고맙고, 연민이었을 것이다.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