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위스 생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3.09.12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지선편
  2. 2013.09.10 토스카 오페라 감상
  3. 2013.09.05 산 중의 Mt. Rigi(리기) 기차 타고 고고씽~ 1
  4. 2013.06.03 초콜렛의상 4
2013. 9. 12. 06:27


화제가 되고 있는 힐링캠프 이지선편을 찾아보았다. 


그녀가 찾은 행복과 삶의 진리에 대해 다시 감격했다.

된사람이 어떤 것인지 찾아본다. 


누군가가 비교를 하여 얻는 행복이 아닌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무엇이 되거나, 무엇이 되어서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그 자리에서 우러나온 행복을 찾으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마라톤 이야기가 참 감동적이며, 나를 뒤돌아 보게 하였다. 


"인생이 마라톤 같았어요. 

누구 하나 나보고 계속 달리라는 사람은 없지만, 그만 둘수가 없었어요... 

'누구 하나 이만 하면 됐어... 이제 그만해' 말하는 사람도 없고, 어디서 그만 두어야 할지 몰라서 계속 걸었어요....."


'지선아 화이팅'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았는데, 

갑자기 힘이 불끈 불끈 솓았어요.

그래서 마라톤을 마칠 수 있었어요."




스위스 유학와서 안되는 영어로 

포기하고 싶고,
자존심 망가진 날도 수없이 많았지만,

부족한 내 영어로 하루 하루 버티다 보니,
천천히 버티다 보니, 
마지막 학기까지 왔다.


인터넷에서 절망적일 때 

"절망을 극복하는 법"

"삶의 동기 부여를 하는 법"

등 수도 없이 찾아보았다.


간간히 잘 설명된 글도 많았다.


하지만,

정답은 없었다.


아주 좋은 글고,

그림도,

사진도,

음악도,

영화도,

위로가 되었지만,


진정 내 삶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내 자신이 움직여야만 했다.


몸부림치고 그 자리를 만족하지 않고선,

그 굴레를 벗어나지 않고선,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다.


행복은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행복은 내 안에 있는 작은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 하루 내 삶의 작은 선물들을 하나 하나 열어가는 것이다. 





Posted by 은기
2013. 9. 10. 05:16


아시는 분 덕분에 Theater Basel에서 오페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만드는 아름다운 소리에 감격하며,

그 인간의 목소리와 창의력을 만드고,

그 섬세함을 만드신 그 분의 창조력에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




Posted by 은기
2013. 9. 5. 09:23


스위스 철도청 홈피에 (http://www.sbb.ch/en/home.html) 9월 특가 상품으로 

산의 여왕 리기가 있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다녀왔습니다.


캐나다 살 때에도 로키산맥을 수 없이 많이 다녀왔지만,

정보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구지 블로그에 적지 않았습니다.

스위스에 살면서 산에 관한 정보는 독일어가 많았고,

저는 독일어를 못 하기 때문에 정보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흔한 한국어 가이드북도 없이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어디가 유명한지도 잘 모릅니다.


산을 다녀오며,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잘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 아시고 싶은 분들은 질문해 주시면 빠른 시일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동 경로는 바젤-루체른-골드아우-리기(Basel SBB via ZÜRICH OR LUZERN-ARTH-GOLDAU-RIGI KULM-ARTH-GOLDAU-ZÜRICH OR LUZERN return to Basel SBB)였습니다.


루체른에서 리기로 가는 길 기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골아우에서부터 리기정상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참고로 스위스 많은 산악열차는 적용되지 않아 비용부담이 많지만, 스위스 패스나 일일권이나 모든 것이 적용됩니다.)


환승도 아주 어렵지 않게 사인만 따라 가면 됩니다. 

아니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기차에 내려 다른 기차를 타러 가시는 것만 따라 가면 됩니다.

 

다른 알프스 산에 비해 산세가 험하지 않고,

아름답지 때문에, 

기차에 노약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역에서 기차 시간이 적혀있는 있는 브로셔에 지도와 하이킹 추천 코스가 들어있는 있으니 잘 챙겨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기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초목에 여유롭게 있는 소와 벨소리가 환영해줍니다.





골아우에서 정산까지 30여분 정도 걸립니다.


바로 도착해 찍은 사진입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패러글라이딩도 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구경이라도 하는 것에 만족하며 사진 찍었습니다. 


날이 좋으면 모두가 간다고 하는 말처럼,

스위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온 것처럼 주중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많았습니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등산코스를 선택해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로 하이킹을 했습니다. 



유럽은 소를 산에 방목하기 때문에,

물도 언제나 소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기차표가 할인되었는데, 거기에 10프랑 음식쿠폰까지 있어서 

리기 버거를 먹었습니다.



맛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쿠폰이 없었다면 사먹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리기를 추천하는 이유.

1. 거리

바젤, 취리히에서 두시간, 루체른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다른 산에 비해 비용 부담(흔히 스위스 가면, 융프라우요흐가는 가격에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이 적었습니다.

2. 가격

6개월 스위스 유학생이라 항상 생활비를 생각하면서, 

융프라우요흐만 알아보고 유명한 등산에 지레 겁먹었는데,

리기를 다녀오고 대 만족입니다.

3. 험하지 않은 산세

물론 날씨와 같이 동반한 친구등 플러스 요인이 많았습니다.

등산을 싫어하고, 

산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가 여유롭게 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점,

1. 유명 관광지

물론 융프라우요흐같은 곳에 비해서 관광지는 아니지만, 

노인, 어린이들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뭄벼서 싫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

알프스 이름 없는 곳도 리기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의 매력이 많기 때문에 

꼭 리기를 가야, 융프라우요흐만 가야 알프스의 맛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덧,

리기를 통해 스위스의 등산을 잘 설명해 놓은 사이트(http://www.activityworkshop.net/hiking/index.html)를 발견했습니다.

영어지만, 스위스 뿐 아니라, 네팔 독일 영국 등 중요한 곳은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친구 선글라스에 비친 제 사진입니다.



Posted by 은기
2013. 6. 3. 09:14


초콜렛 나라 스위스.


스위스의 물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다.

스위스 초콜렛의 원료가 스위스가 아니더라도, 그 초콜렛이 스위스에서 만들었으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초콜렛 회사의 VIP행사로 초콜렛으로 의상을 만들어 패션쇼를 했다고 한다.











모든 출처는 http://www.newlyswissed.com/?p=11339에서 부터 복사해 왔습니다.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