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8. 05:30

파리는 관광 도시이기 때문에,
웬만한 곳은 1-2시간 기다려야 하고, 입장료를 내야해요.

4일간의 일정이었음에도 에펠탑, 개선문, 노틀람 성당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어 나누고자 올려요.


우연히 만난 파리 현지 사진 작가를 만나 추천 받은 두 곳이예요. 



1. 아랍 문화원(Institut Monde Arabe)


아랍 문화원에 박물관은 돈을 내야하는데, 옥상으로 9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가는 것은 공짜예요. 
올라가면, 노틀담 성당과 센강을 비롯해 파리 시내를 볼 수 있어 괜찮은 사진을 찍기 참 좋아요.

노틀담 성당 일정이 있으시면 꼭 들리시라고 강추하고 싶어요. 
노틀담 성당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려요.

저녁에는 문을 닫으니, 낮에만 가실 수 있어요.



가는 방법

지하철 7호선 Jussieu역이나 RER C선의 Cardinal Lemoine에 내려, "아랍문화원(Institut Monde Arabe)"만 따라 가면 되요. 




사진은 전망대에서 찍었어요. 수정은 안 했고, 합치기만 했어요.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세요.



2. 쁘랭땅 백화점(Au Pintemps)


오페라 근처의 3개 백화점 중에 하나인 쁘랭땅 백화점은 옥상을 개방해서,
에펠탑, 몽마르트... 등 파리 중앙에서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는 최고장소예요.


낮과 밤 모두 감상할 수 있으니 여러번 가 보시길 권해요.



백화점에 꼭대기 층이라 비쌀 줄 알았는데, 차와 커피는 그리 비싸지 않았어요. 
2유로 안밖이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맛도 없고, 여행자들이 접근이 용이한 곳은 3-4유로 했던 것 같아요.
차나 커피 마시기 정말 좋은 장소로도 강추!!


밤이 되면 건물 전체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파리의 밤 분위기를 내요.



옥상에서 에펠탑도 찍을 수 있고요.

제가 간 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진이 별로입니다면,
직접 보시는 것이 더 매력있어요. 
사진 기술이 좋지 못해 한계가...


가는 방법

시내에 많은 지하철이 가는 오페라(Opera)에서 가셔서 쁘랭땅 백화점만 찾아가시면 되요.



Posted by 은기
2013. 9. 12. 06:27


화제가 되고 있는 힐링캠프 이지선편을 찾아보았다. 


그녀가 찾은 행복과 삶의 진리에 대해 다시 감격했다.

된사람이 어떤 것인지 찾아본다. 


누군가가 비교를 하여 얻는 행복이 아닌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무엇이 되거나, 무엇이 되어서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그 자리에서 우러나온 행복을 찾으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마라톤 이야기가 참 감동적이며, 나를 뒤돌아 보게 하였다. 


"인생이 마라톤 같았어요. 

누구 하나 나보고 계속 달리라는 사람은 없지만, 그만 둘수가 없었어요... 

'누구 하나 이만 하면 됐어... 이제 그만해' 말하는 사람도 없고, 어디서 그만 두어야 할지 몰라서 계속 걸었어요....."


'지선아 화이팅'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았는데, 

갑자기 힘이 불끈 불끈 솓았어요.

그래서 마라톤을 마칠 수 있었어요."




스위스 유학와서 안되는 영어로 

포기하고 싶고,
자존심 망가진 날도 수없이 많았지만,

부족한 내 영어로 하루 하루 버티다 보니,
천천히 버티다 보니, 
마지막 학기까지 왔다.


인터넷에서 절망적일 때 

"절망을 극복하는 법"

"삶의 동기 부여를 하는 법"

등 수도 없이 찾아보았다.


간간히 잘 설명된 글도 많았다.


하지만,

정답은 없었다.


아주 좋은 글고,

그림도,

사진도,

음악도,

영화도,

위로가 되었지만,


진정 내 삶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내 자신이 움직여야만 했다.


몸부림치고 그 자리를 만족하지 않고선,

그 굴레를 벗어나지 않고선,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다.


행복은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행복은 내 안에 있는 작은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 하루 내 삶의 작은 선물들을 하나 하나 열어가는 것이다. 





Posted by 은기
2013. 9. 10. 05:16


아시는 분 덕분에 Theater Basel에서 오페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만드는 아름다운 소리에 감격하며,

그 인간의 목소리와 창의력을 만드고,

그 섬세함을 만드신 그 분의 창조력에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




Posted by 은기
2013. 9. 5. 09:23


스위스 철도청 홈피에 (http://www.sbb.ch/en/home.html) 9월 특가 상품으로 

산의 여왕 리기가 있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다녀왔습니다.


캐나다 살 때에도 로키산맥을 수 없이 많이 다녀왔지만,

정보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구지 블로그에 적지 않았습니다.

스위스에 살면서 산에 관한 정보는 독일어가 많았고,

저는 독일어를 못 하기 때문에 정보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흔한 한국어 가이드북도 없이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어디가 유명한지도 잘 모릅니다.


산을 다녀오며,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잘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 아시고 싶은 분들은 질문해 주시면 빠른 시일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동 경로는 바젤-루체른-골드아우-리기(Basel SBB via ZÜRICH OR LUZERN-ARTH-GOLDAU-RIGI KULM-ARTH-GOLDAU-ZÜRICH OR LUZERN return to Basel SBB)였습니다.


루체른에서 리기로 가는 길 기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골아우에서부터 리기정상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참고로 스위스 많은 산악열차는 적용되지 않아 비용부담이 많지만, 스위스 패스나 일일권이나 모든 것이 적용됩니다.)


환승도 아주 어렵지 않게 사인만 따라 가면 됩니다. 

아니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기차에 내려 다른 기차를 타러 가시는 것만 따라 가면 됩니다.

 

다른 알프스 산에 비해 산세가 험하지 않고,

아름답지 때문에, 

기차에 노약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역에서 기차 시간이 적혀있는 있는 브로셔에 지도와 하이킹 추천 코스가 들어있는 있으니 잘 챙겨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기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초목에 여유롭게 있는 소와 벨소리가 환영해줍니다.





골아우에서 정산까지 30여분 정도 걸립니다.


바로 도착해 찍은 사진입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패러글라이딩도 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구경이라도 하는 것에 만족하며 사진 찍었습니다. 


날이 좋으면 모두가 간다고 하는 말처럼,

스위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온 것처럼 주중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많았습니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등산코스를 선택해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로 하이킹을 했습니다. 



유럽은 소를 산에 방목하기 때문에,

물도 언제나 소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기차표가 할인되었는데, 거기에 10프랑 음식쿠폰까지 있어서 

리기 버거를 먹었습니다.



맛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쿠폰이 없었다면 사먹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리기를 추천하는 이유.

1. 거리

바젤, 취리히에서 두시간, 루체른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다른 산에 비해 비용 부담(흔히 스위스 가면, 융프라우요흐가는 가격에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이 적었습니다.

2. 가격

6개월 스위스 유학생이라 항상 생활비를 생각하면서, 

융프라우요흐만 알아보고 유명한 등산에 지레 겁먹었는데,

리기를 다녀오고 대 만족입니다.

3. 험하지 않은 산세

물론 날씨와 같이 동반한 친구등 플러스 요인이 많았습니다.

등산을 싫어하고, 

산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가 여유롭게 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점,

1. 유명 관광지

물론 융프라우요흐같은 곳에 비해서 관광지는 아니지만, 

노인, 어린이들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뭄벼서 싫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

알프스 이름 없는 곳도 리기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의 매력이 많기 때문에 

꼭 리기를 가야, 융프라우요흐만 가야 알프스의 맛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덧,

리기를 통해 스위스의 등산을 잘 설명해 놓은 사이트(http://www.activityworkshop.net/hiking/index.html)를 발견했습니다.

영어지만, 스위스 뿐 아니라, 네팔 독일 영국 등 중요한 곳은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친구 선글라스에 비친 제 사진입니다.



Posted by 은기
2013. 6. 3. 09:14


초콜렛 나라 스위스.


스위스의 물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다.

스위스 초콜렛의 원료가 스위스가 아니더라도, 그 초콜렛이 스위스에서 만들었으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초콜렛 회사의 VIP행사로 초콜렛으로 의상을 만들어 패션쇼를 했다고 한다.











모든 출처는 http://www.newlyswissed.com/?p=11339에서 부터 복사해 왔습니다. 

Posted by 은기
2011. 12. 6. 16:13

2008년 6월 대학 졸업 이후 많이 여행했는데, 어디 어디 갔는지 조차 까먹고 있다.
정리해 봐야 겠다.  

2008년 6월

일본(도쿄->우쯔노미야->니시나수노->교토->토야마->도쿄)

2008년 7월-2009년1월

미국

샬롯(노스캐롤라이나)->번즈빌->미시시피->루이지애나->테네시->애쉬빌->시카고->인디애나폴리스->컨터키->번즈빌


2009년 3월-현재

캐나다

2009년
5월 캘거리(with Tom)
6월 제스퍼(with 
Yumi, Tom, Kate, and Irina)
7월 실반레이크, 레드디어(라쉬) 

9월 캘거리. 워터톤레이크, 벤프(with Kate, and Yun)
10월 일본
12월 애드먼턴 투어(with Yumi and  Kate)

2010년
1월 캘거리 벤프(with Yumi, Kate, and Kana)
2월 레이크루이스; 첫 스키(with Irina, Kenyo, and Kana)
3월 캐나다 기차여행(wirh Yumi, Kate, and Minkyoung)
      토론로, 위니펙, 처치힐, 벤쿠버, 시애틀
5월 Slave Lake(with Kate and Jeonghee)
6월 벤프, 제스퍼(with Minkyoung and Alice)
      카누글래스(with Kana)
7월 오지캠핑-워터톤레이크(with Kana), 제스퍼(라쉬)
8월 오지캠핑-벤프
9월 알버타비치
10월 퀘벡
       몬트리올, 퀘벡시티
12월 캔모어-스키트립(with Irina, Kana, and Kate)

2011년
1월
캔모어-스키트립(with Irina, Kana, Kate, and Hyanggi)
2월 한국
3월 캘거리-캔모어 스키(
with Irina, and Kate)
4월 캔모어-스키(With Kana)
5월 캠핑-쉐우드파크
6월 리트릿-몬트리올(라쉬), 애드먼턴
7월 토론토(라쉬), 실반레이크(with Iva, Maria, Rima, and Irina)
8월 뉴욕(with Semi)
9월 벤쿠버(라쉬), 캘거리(라쉬), 캘거리(Yumi, and Kate)
10월 요호(Irina, Kate, Kana, Marie and Micheal)
11월 코목스(라쉬)
       벤쿠버, 나나이모, 빅토리아, 토피노(with Kate)
12월 스키(워싱톤)

2012
1월 한국, 태국

6월 West Coast trail in Vancouver Island(with Kana)

7월 Seattle(Summer Holidays)

8월 New Hampshire(Meeing parents)

10월 Rockies in Canmore(with Irina, Maryana, Frie, Kana)


2013

1월 캘거리 스키(with Irina)

2월 Freiburg

3월 Taize

4월 Strassburg

6월 Austria(Salzburg -> Wels), Zurich, Luzern

8월 Brussels, Amsterdam, Innsbruck.

9월 Mt. Rigi


2014
1월 Basel->Paris -> Toronto -> Edmonton
2월 Banff

4월 Edmonton -> Seoul

7월 Japan

2015
6월 동해

8월 말레이시아 Sibu

9월 Japan 


2016
4월 Jeju(family trip)

5월 Vancouver and Vancouver Islands

9월 Hokkaido(family trip)


2017

9월 Japan with Grandma
10월 Thailand Yoga Retreat(Kho Phangan)

2018

2월 Hawaii(Kauai)
5월 Japan
11, 12월 Seoul -> Katar -> Sao Paulo -> Katar -> Seoul 

2019
6월 부산
9월 Japan
10월 
통영, 군산, Joined Thailand Kana's Honeymoon(Kho Samet)


2020




 

 

Posted by 은기
2011. 12. 6. 15:10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그다기 많지 않은 것 같다.
조사 도중 가지도 않았는데 반해버렸다.
한국어로 찾기 힘들었다. 

국립 공원 내에서 하는 투어는 너무 비싸 스스로 찾아 즐겨볼 계획이다.
구지 투어로 가지 않아도, 열대우림내에 있는 것 자체로 즐거울 것 같다. 
아직 숙소는 미정이고.... 


1. 국립 공원 전반에 관한 자료 (영어)
http://www.khaosok.com/about-facts.htm 
http://www.thaiwaysmagazine.com/thai_article/1909_khao_sok/khao_sok.html

2. 숙소(영어)
http://www.khao-sok-junglehuts.com/framem.php?p=6

4. 정말 잘 정리된 외국인 블로그
http://tezza-thailandbeachesandislands.blogspot.com/2011/03/khao-sok.html



Posted by 은기
2011. 12. 6. 15:00

오래전부터 계획하던 태국을 간다.
1월 16일부터 26일까지 약간 모자란 2주 추운 겨울을 신나게 놀다 오리라...

5주 휴가 동안 한국에 머물기가 싫었기 때문에 선택한 태국.


설 연휴가 겹쳐 표 구하기 힘들었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으면 좋겠다.

전체 일정 휴가 동안 갈 공항만 현재까지 최소 5개다.

애드먼턴->시애들->인천->방콕->푸켓->인천->시애틀->애드먼턴


어찌보면 인생의 이렇게 긴 휴가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최대한 열심히 유익하게 보내보리라.





 
 
Posted by 은기
2011. 12. 6. 05:41


카나가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가벼운 손전등. 
 보통 가벼운 손전등도, 건전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리 가벼워도,  150g은 넘기 때문에, 91g은 정말이기 대단하다.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초를 이용하기 때문에,
캠핑이나, 여행 중에, 운치있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과거로 돌아간 기분일테고...





 

Posted by 은기
2011. 11. 17. 15:47


섬 여행은 참 즐거웠다.

코막스-> 벤쿠버(1박) -> 빅토리아(3박) -> 토피노(3박)

벤쿠버에서 도시를 느끼고, 빅토리아에서 섬의 도시를 느끼고, 토피토에서 천연 자연을 느꼈다.

캐나다 여행을 해도 해도 끝이 없고,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짧을 것 같았던 일주일이었지만, 유유자적하게 휘리릭 흘러갔지만, 순간 순간이 의미있었다.

이동 수단도 다양했다.
코막스에서 나나이모까지 봉고차사이즈의 버스, 나나이모에서 벤쿠버까지 페리, 벤쿠버 내에서 주로 스카이 트레인, 벤쿠버에서 빅토리아까지(시드니) 페리, 빅토리아에서 주로 피터할아버지 차, 빅토리아 이후 구간은 렌트카, 토피노에서 핫스프링까지 시택시(Sea taxi).

벤쿠버에서 너무 한국 사람이 많아, 잠시 시골에 살때 서울에 간 기분이었다. 

벤쿠버 섬. 비수기임에도 바가지 요금도 많았지만, 아깝지 않을 만큼 자연이 보상해 주었다.
구불 구불 길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넘실 넘실 거리는 아름다운 바다, 산, 강, 호주....

충분히 물을 머금고 자란 나무들...

빽빽한 그 나무들 속에서 숨 쉬고, 다짐했던 그 기억은 까먹지 않으리라.

비가 와야 할 날에 필요하게 주신 하나님께 선물받은 여행같았다.
이제는 너무 너무 일들이 술술술술 풀려서,
이 다음에 어떤 과제와 어려움이 있을지 사서 걱정이지만, 
넘실거리는 파도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서퍼들처럼,
그렇게 굳게 굳게 서 있으리라!!!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