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7. 23:02

2014년 프라하에서 모인 젊은이의 모임에서 처음 부른 곡이라고 한다.

가사가 너무 좋다.

Be the salt of the earth, and seek the treasure of faith. Be the light of the world, shining out in the darkness. 

소금이 되라, 땅의 소금, 참 믿음의 보물 찾아. 빛이 되라, 세상의 빛, 어둠을 밝혀라. (신한열 수사님역)


페북에서 신한열 수사님이 번역하신 곡을 퍼왔다.





Posted by 은기
2013. 9. 30. 06:22

종교 간의 화합을 여러 가지 신학 용어로 거창하게 이야기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다. 


다름을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


특히 종교간의 분쟁에 있어 존중은 쉽지 않다. 

그러기에 우리가 생각하고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홈스테이 할 때의 일이다. 미국 할머니의 사돈은 힌두교이다. 

미국 할머니는 힌두 할머니가 아침 일찍일어나서 하루 일과를 시작 할 수 있다고 나에게 설명해 주고, 아침에는 평소보다도 더 일찍 일어나 힌두 할머니가 힌두 의식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미국 할머니는 일주일 내내 일찍 일어나 힌두 할머니가 불편함 없이 의식을 치렀다.


힌두 할머니가 있어서 소리 내서 하는 식기도를 어떻게 할까 궁금했다. 일주일내내 평소와 다름 없이 기도했다. 그들의 종교 의식은 서로에게 방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이뤄졌다.


이들이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에 감동이었다. 

그 분들의 일상일지는 모르겠다.  

서로가 가장 좋아하는 종교 활동을 존중하고 종교 활동을 방해하지 않았다.


그 시절에 모든 종교 분쟁 지역에서 이렇게만 한다면 

종교 분쟁은 일어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늘도 모.스.크.를 찾을 수 없다는 친.구.와 함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그 누구보다 진지했고, 열심이었다.

내 교회에 와서가 아니라, 그 열심과 배려에 감동했다. 


우리는 다르다는 것에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편안하게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친하게 된다. 

내 것만 옳고, 내 것만 생각하게 된다. 

우리 가족, 우리 교회, 우리 교단,우리 나라.... 

다른 의견과 다르게 생긴 사람은 어쩐지 불편하고, 배척하려고 한다. 

하지만, 배척하고, 등안시 하기 이전에, 

서로간의 조금의 배려만 있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자. 

종교 간의 화합 거창하다. 


그 전에, 배려와 존중을 기대하는 것은 나의 욕심일까? 

다른 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뺃거나, 방해하기보다, 

좋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없을까? 

Posted by 은기
2013. 6. 3. 05:55


제가 좋아하는 떼제 음악 중 하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2013년 성금요일에 예수님에 대해 묵상하던 중에 계속 들었던 찬양 중 하나입니다.

유학 생활 중 절망적인 상황에서 달려갔던 떼제에서 만난 하나님은 

회복과 사랑의 하나님이셨습니다.




Il signore ti ristora (You restore me and embrace me)


You restore me and embrace me.  

Never will you reject me. In your love, you run with joy to meet me. 

 Lord, you always seek me.


당인은 나를 회복시키시고 안아주십니다.

절대 무시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사랑안에서 가쁨을 주십니다.

당신은 나를 놏치지 않으십니다, (번역: 반은기)












Posted by 은기
2011. 12. 13. 15:48
톰라이트(N. T. Wright) 
기독교 신앙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도 저런 논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Why Christianity Makes Sense - Part 1




Why Christianity Makes Sense - Part 2


Posted by 은기
2009. 9. 28. 14:13

라쉬에 오기 전에, 에큐메니컬 운동에 관하여 아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왔다.
한 하나님을 믿고 있는데, 우리는 참 많은 방식으로 나누어 져서 그 분을 생각하고, 그 분을 찬양하려 한다.
같은 분인데, 찬양하고, 기도하는 방법도 참 여러 가지이다.
그리고 자신의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에큐메니컬의 원뜻은 그리스어인 οἰκουμένη(오이쿠메네)에서 온 것이다. 그 뜻은 살다, 거주한다는 것으로 주님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그 분 앞에서 한 형제요 자매인 한 가족이다. 그러나 그 가족들 간의 개성들이 많다는 것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고 싶다. 아니면 본인이 그것에 대하여 무지했던 지도 모른다. 라쉬가 에큐메니컬적인 공간이기 이전에 모든 종교에 열려있는 곳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장애인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캐나다는 종교적인 공간이다. 라쉬의 목적 중 하나는 예수의 정신을 따르기 위함이다. 그 정신을 기억하면서, 그 뜻을 따르기 위해 에큐메니컬 운동을 더 추구하는 것이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 유대교 의식을 치렀고, 그 후 부활절 축하 파티를 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쯤인가 어느 카톨릭 교회에서 주관하는 기도 모임을 가졌다. 일단 리더가 수녀님이다 보니, 카톨릭적인 배경은 무시할 수 없다. 또 개신교 배경을 가지고 있는 봉사자, 어시스턴트, 직원들의 신앙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한 집에서 다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하나가 될 수는 없고, 그것들을 다 존중하고 하나가 될 수 없다. 극단적인 생각일 수 있으나, 그것의 중간지점을 만드는 것도 참 힘들다. 이것이 에큐메니컬의 한계인 것 같다. 모두가 하나가 되기 위해선 어느 한 쪽이 희생하여하는데, 누가 자신의 하나님을 포기 할 수 있을까.

오늘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는데, 설교의 목적은 에큐메니컬적인 삶을 살으라는 것이었다. 말로만 낭만적인 것인가!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내 결론은 에큐메니컬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Posted by 은기
2009. 6. 22. 14:57

 풀러 신학교의 Jehu Hanciles 교수의 단기 선교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Jehu Hanciles교수의 입장은 단기 선교를 통해서 장기 선교로 연결될 수는 있으나, 당장 선교지의 보탬이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행 중에 한 일부가 선교일 수 있지만, 본인은 단기 선교라는 타이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국의 대다수 교회의 단기 선교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견문을 넓히는 코스들로 짜여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떠나기 전에 많은 기도 준비를 통해서 그 시간을 통해서 개인 신앙 발달에 도움은 될 수 있다. 또한 Jehu Hanciles 교수의 말처럼 선교의 발판이 되는 것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많은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정검해 봐야 한다고 생각하다. 많은 단기 선교는 헌금 후원이 있다. 어떤 선교 단체에서는 후원을 위한 계좌를 트고, 그곳에 후원할 것을 알리는 기도 편지를 돌린다. 캠퍼스에서는 왕왕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돌리기도 한다. 물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있어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분의 뜻과 참 사랑을 알리기 위한 참 방법이 무엇인지 정점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유다처럼 계산적으로 그 분의 일을 생각하고는 싶지 않다.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것과 같은 가치가 있는 선교인지를 생각해 보라는 거다. 

 고로 단기 선교를 가기 전에 철저한 준비와 함께, 선교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과, 단기적으로 계획한 선교였지만, 장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끈을 마련하여 장지적으로 선교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앙 교육에 있어서, 선교인지 여행인지를 분명히 구분지어야 한다.

 
Posted by 은기
2009. 4. 19. 10:50



To become human means to become "poor", to have nothing that one might brag about before God. To become human means to have no support and no power, save the enthusiasm and commitment of one's own heart. Becoming human involves proclaiming the proverty of the human spirit in the face of the total claims of transcendent God. p 10 

이 책을 통해서, 영적 가난함을 채우기 위해 포장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은 아닌지 정검했다. 그러나 현재 내 상태를 받아 드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난함도 부함도 아닌 그저 내 자아로 그 분앞에 나가는 것이 아닐까? 또 한 기도하는 삶 역시 그 분 앞에서 내 모습이 어떤 것인지 정검하거나 어떠한 발전도 아니다. 그저 대화일 뿐이다. 그곳이 초자연의 이해가 시작된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할까? 어떻게 소개 할까라는 초점에서 그 분을 생각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맛집이 생각났다. 맛있는 맛집에 줄서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모두가 그 음식을 언젠가 먹어 봐야 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왜 교회는 그런 장소가 되지 못할까 싶었다. 맛있는 음식과 비교할 수 없는 더 아름다운 공동체라면... 그렇다면 그렇게 모여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게 될 것인데 말이다. 맛있는 음식에는 이유가 없다. 그냥 가서 한 번 먹어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도 모두가 그렇게 경험하면 알 수 있는 것인데... 누구에게나 그 분의 사랑은 있는 것인데...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것이 영적 부요함이 될텐데 싶었다. 

예수가 왜 인간의 모습으로 가장 초라한 삶을 보여 주었을까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항상 함께 하였다. 그것이 영성인데;;; 말이다. 그 삶을 알지도 못하고 따라간다고 생각했던 모습도 반성하게 되었다. 간만에 원서라서 어려웠지만... 문장 하나 하나 읽어 내려가면서, 그 분을 조금은 더 알게 되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책에 관한 좋은 칼럼
 
Posted by 은기
2009. 2. 6. 01:01

Good evening! Ladies and Gentlemen!


I'm happy to be here. My name is... Eunkee Ban, as you know. I'm Korean.


How long have I been living here? As of today, I have been living here since 11th of July . So Exactly 5 months. I'd like to celebrate. So I'd like to sing a Korean song with you. Ladies and gentleman, are you ready? Shall we sing a song, together?


sing a song




When I have a new experience of something, What do I do? I usually take photos of it. So I'd like to introduce my picture. Where was this picture taken? Have you ever seen a shepherd and sheep? I took a trip in India. I had never seen a shepherd and sheep until I went to the Himalayas. There was a rugged mountain road. If I lost my footing, I would fall off the path. And I needed oxygen. The oxygen content of the air was lower than a normal area. I had to take a rest at the mountain top. It was beautiful. Wow! Wow! My eyes fell on the shepherd and sheep. Even though paths were rugged. They seemed to me just to be taking a light walk. It was a fantastic combination. The sheep were following the shepherd unconditionally. I had been thinking "it's not just a path, It's dangerous." But the sheep just followed after the shepherd. The scene reminded me about God and my relationship.


I didn't use to like to follow Jesus. I didn't use to like to think about Jesus. I wanted to run away from God`s way. I used to be the problem student at 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But God showed his love in many ways. God always protects me whenever. To experience sheep and shepherd is to make me follow God more strongly. I'm a lamb of god. I just follow God.


Why did Jesus tell us the parable of the lost sheep in the bible? Let's think about the parable of the lost sheep. The shepherd went to find one lost sheep. What do you think about the ninety-nine sheep? How could the shepherd leave the other ninety-nine? Ninety-nine sheep were not more important than one lost sheep? I think the shepherd believed in the ninety-nine. He had confidence that they were safe, even in a dangerous area for the sheep with many enemies. So he could leave to find one lost sheep. When the shepherd finds one lost sheep, everybody enjoys the party. In my opinion, the shepherd needs the ninety-nine sheep and the one lost sheep. I want to be a lamb the shepherd can be confident in, so that he can go find other lost sheep.


Today is the Christmas party. Why was Jesus coming to the world? Everybody knows about Christmas. What? Santa Claus-mas. I like Santas Claus. I love Santa Claus. Jesus wished splendid Christmas? To celebrate the birth of Jesus Christ is to be a Santa Claus of love. I think Jesus showed the world love through his life. He showed the love.


Have you heard about The Butterfly Effect? The Butterfly Effect is that, if a little butterfly in the Brazil moves their wings, they can make a storm in Texas. We can make a storm of love with God`s love and our love. I think Habitat is bigger than a butterfly wing's moving. We can make a storm. Would you please make the Habitat effect? Just love. It will make the shepherd confident. I will try to make the Eunkee Effect. Thank you for this opportunity. Thank you for listening to me. Shall we sing a song of love?


Posted by 은기
2008. 4. 15. 12:22

본문 : 여호수아 6:1-20 (봉독1-4)

목적 : 믿음의 완성은 믿고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하면 되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면 된다. 우리는 여리고성을 돌았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말씀들 듣고 따라보자.

침묵과 외침

종이비행기를 접는 것은 간단한 일입니다. 종이비행기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어디서 왔지요? 종이비행기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종이비행기가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이 팔을 움직인 힘입니다. 그리고 종이비행기는 우리가 목표로 둔 방향을 찾아서 날라갔습니다. 그래야 목표물을 맞출 수 있고, 목표물은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종이비행기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종이비행기를 만들듯,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어떤 종이비행기를 만들었나요! 세밀하고 정확한 종이비행기를 만들었다면, 세밀하고 정확한 종이비행기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종이비행기역할은 요구르트병을 쓰러뜨리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것이지만, 종이비행기를 움직이는 힘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움직였는나요! 우리가 목표를 두고 날려서 움직인 것입니다. 종이비행기는 그저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였을 때 종이비행기는 요구르트 병을 쓰러뜨리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종이비행기는 그저 가만히 있었는데, 움직일 수 있었고, 요구르트병을 쓰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저 가만히 있었던 사람들의 성경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봉독)

어떤 내용인지 제가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성이 등장합니다. 무슨 성이지요? 여리고성입니다. 그 성은 "이스라엘 자손을 막으려고 굳게 닫혀 있고, 출입하는 사람이 없었다" 고 하였습니다. 어떤 성경이서는 "물이 셀 틈도 없었다" 고 하였습니다. 그 만큼 이스라엘 사람에게만큼은 전쟁을 치르기에는 어려운 성이었습니다. 전쟁 경험이 거의 없는 이스라엘로서는 어려운 싸움이었습니다. 실제적으로 성의 둘레는 약 0.6km정도 되는 작은 성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굳게 닫힌 성이었습니다.

그 어려운 싸움을 하나님은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시나요? "엿새동안 날마다 한 번씩 돌아라" 그리고 "이레째 되는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돌아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일동안 매일 6바퀴를 돌고, 7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게하고, 나팔 소리를 듣고 크게 소리치면,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이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성을 우리가 지금 믿던, 믿을 수 없던 간에, 20절에 보면, 무너져 내렸다고 하고 있습니다.

6일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에서 0.6km되는 거리를 어떻게 돌았습니까? 10절에 보면,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여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7일째 되는 날에 일곱 바퀴를 돈 후에, 나팔소리와 함께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신들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그냥 주어진 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이 무너질 것을 믿었는지, 믿지 못하였는지는 성경에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알 수 있는 것은 그들은 하나님의 방법이 주어진 대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 앞에서 우리는 종이비행기와 연약한 존재입니다. 시험앞에서, 수 많은 숙제 앞에서, 하기 싫은 것들 앞에서 묵묵히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때로는 조금 빼먹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여리고성은 작지만 무너뜨리기 힘든 성이었습니다. 마치 지금 비행기를 이렇게 벽에 던진다면, 이 벽이 무너질 수 있을까요? 이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지 않던 믿던 성을 7일 동안 묵묵히 돌았습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였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함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행하는 이들에게 함께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저 주어진 것들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종이비행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종이비행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힘을 가하면, 이 종이 비행기는 목표인 요구르트병을 쓰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대단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단한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과 어떤 힘일까요?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힘일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어떠한 것들을 믿던, 믿지 않던을 오늘 이 시간만큼은 묻지 않겠습니다. 하나님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믿음을 묻지는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방법을 행할 때, 하나님의 힘이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Q.T 책을 읽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 실행해 보십시오. 그렇게 행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그 목표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은 왜 해야할지를 묻지 않겠습니다. 그저 해야할 것이 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해 보십시오. 하면 됩니다.

종이 비행기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곳에 우리의 힘이 있었을 때, 목표를 쓰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아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종이 비행기처럼 우리는 가만히 있어봅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합시다. 그러면 됩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여리고성이 무너졌듯, 여러분의 비행기가 여러분의 방법대로 요구르트 병을 쓰러뜨릴 수 있어듯,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대로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이비행기 하나를 접어보겠습니다. 접기 전에 그 종이비행기에 자신이 하나님의 방법 중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적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헌금 시간에 우리가 종이 비행기를 하나님께 봉헌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 파워스톰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리고성을 육일 동안 가만히 돌았듯,
하나님의 방법이 가만히 있는 것이라면,
가만히 있을 수 있게 인도해 주세요.
일곱째 날에 일곱째 바퀴를 돌고 소리를 외쳤듯,
하나님의 방법이 외치는 것이라면,
외칠 수 있게 인도해 주세요.
가만히 있어야 할 때와 외쳐야 할 때를
아는 파워스톰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그저 그렇게 하나님의 방법을
행동할 수 있는 우리가 되게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 평가
일단 종이 비행기를 던져서 요구르트병 쓰러뜨리긴 했다.
하지만..
널부러진 요구르트 병과 산만한 분위기에서
설교를 하기에는 나의 카리스마가 아주 부족하였다.ㅜ;
새로운 시도는 좋았으나,
더 철저한 준비를 하고,
더 논리를 세워야 한다.
그 분을 더 잘 설명하고 싶다.

Posted by 은기
2008. 4. 8. 00:07

*. 어떻게
Virtual faith and future church 수업에서 Harvey Cox의 책 Virtual faith를 읽는다. 평소 많이 듣기는 해서 안다고 생각했지만, 알지 못하는 것이 나의 현실이다. 짬을 생겨서 도서관에서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을 손에 넣고 읽게 되었다.  


*. 책정보
신의 혁명과 인간의 책임 / 하아비 콕스 저 ; 마경일 역. 서울: 현대사상사. 1974. 187p


*.첫느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책을 손에 넣으면 책을 만졌던 사람들의 정기가 나에게 들어오는 느낌이 있다. 말로 많이 듣던 홍현설학장님께서 기증하신 책이었다. 읽기도 전에 책 자체가 나에게 주는 느낌은 좋았다. 친필 사인이 주는 힘인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하비콕스(Harvey Cox,1929년-) ;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윤리학을 강의하는 신학자
[생애]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2년 1년간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면서 동독 교회와 하버드대학교간의 연락을 받는 일을 하였다. 귀국후에는 흑인민권운동에 참여했으며, 보스턴 흑인거주지역에서 살면서 흑인해방과 민권운동을 위한 사회운동을 하였다. 저서로는 《예수, 하버드에 오다》와 《세속도시》가 있는데, 모두 한국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원본 주소 ‘http://ko.wikipedia.org/wiki/%ED%95%98%EB%B9%84_%EC%BD%95%EC%8A%A4’



*.읽으면서 정리
계획에 없던 도서관 방문이었기 때문에, 정리할 종이가 없었다. 이번달 교회에서 받은 페이 봉투를 활용하여 책을 나름대로 모조리 정리하여 적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리한 내용을 옮겨본다.

[큰 줄거리 보기]
Ⅰ. 신의 혁명의 세계
Ⅱ. 죄: 인간성에 대한 인간의 언
Ⅲ. 복음: 신의 세계에 대한 그의 말씀
Ⅳ. 성례전: 신의 세계에서 신과 함께 고통한다.
Ⅴ. 봉사의 책무: 신의 세계에서 신과 함께 일한다.

Ⅰ. 신의 혁명의 세계
*.  성서계 말하는 세계
1. 신에 의하여 창조되고 유지되고 심판=> 전적 권리 인정
2. 세계가 신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
- 신은 교회를 사랑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한다.
- p28 이름은 의미와 목적을 표시한다.
- 인간으로 부터 세상을 사랑하고, 인간은 신에 대하여 죽고 산다.
3. 세계가 신의 해방과 혁신적 행동 영역

=> 결론; 세계는 크리스천의 생활의 적당한 장소.


Ⅱ. 죄: 인간성에 대한 인간의 언


Ⅲ. 복음: 신의 세계에 대한 그의 말씀
1. 복음?
- 신의 계시로 행동
- 사건이라는 언어(the language of events)
- 살아가는 삶, 즉, J
p80- 81
- 샬롬? "평화" 말이 보여주는 군사적 충돌의 부재 요소, 더 넓은 인격적이고 집단적인 생활의 조건/ 평화, 기쁨, 인간적인 상호의존, 사회적 문화, 고양된 정의. 이사야 65:17-23/ J; "살롬"을 가져오신 분./ 교회;샬롬을 살며 이를 과시하는 사람들/

2. 샬롬 요소
화해, 자유, 희망


Ⅳ. 성례전: 신의 세계에서 신과 함께 고통한다.

<예배의 의미>
*. 구약
1. "hishtaueh(히쉬타워)"; 복종
2. "abhadh(압하드)"; 봉사하다, 섬기다
*. 신약
1. 예수
- communion service(떡을 떼는 일)
- 제례적인 예배는 특정한 때, 장소, 의식적 행사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으나, 예수는 사도행전 2장에서도 볼 수 있듯, "새술에 취했다" 축하와 승리를 강조하였다.
2. 바울(영적예배)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일"
- 손님 접대하기를 힘쓰시오
-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시오
- 악으로써 악을 갚지 마시오

<신약성서에서 세례의 의미>
1. 애굽의 속박으로 부터 탈주(고전 10:1-4)
2. "율법 없는 자"들과의 연대성
3. 십자가형(롬 6:3-4)


Ⅴ. 봉사의 책무: 신의 세계에서 신과 함께 일한다.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