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캐나다'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11.17 Nov. 16
  2. 2009.08.22 2009 Edmonton’s International Fringe Theatre Festival 2
  3. 2009.08.05 스카이 다이빙 2
  4. 2009.05.20 5/13 Edmonton에서 Calgary로
2011. 11. 17. 15:47


섬 여행은 참 즐거웠다.

코막스-> 벤쿠버(1박) -> 빅토리아(3박) -> 토피노(3박)

벤쿠버에서 도시를 느끼고, 빅토리아에서 섬의 도시를 느끼고, 토피토에서 천연 자연을 느꼈다.

캐나다 여행을 해도 해도 끝이 없고,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짧을 것 같았던 일주일이었지만, 유유자적하게 휘리릭 흘러갔지만, 순간 순간이 의미있었다.

이동 수단도 다양했다.
코막스에서 나나이모까지 봉고차사이즈의 버스, 나나이모에서 벤쿠버까지 페리, 벤쿠버 내에서 주로 스카이 트레인, 벤쿠버에서 빅토리아까지(시드니) 페리, 빅토리아에서 주로 피터할아버지 차, 빅토리아 이후 구간은 렌트카, 토피노에서 핫스프링까지 시택시(Sea taxi).

벤쿠버에서 너무 한국 사람이 많아, 잠시 시골에 살때 서울에 간 기분이었다. 

벤쿠버 섬. 비수기임에도 바가지 요금도 많았지만, 아깝지 않을 만큼 자연이 보상해 주었다.
구불 구불 길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넘실 넘실 거리는 아름다운 바다, 산, 강, 호주....

충분히 물을 머금고 자란 나무들...

빽빽한 그 나무들 속에서 숨 쉬고, 다짐했던 그 기억은 까먹지 않으리라.

비가 와야 할 날에 필요하게 주신 하나님께 선물받은 여행같았다.
이제는 너무 너무 일들이 술술술술 풀려서,
이 다음에 어떤 과제와 어려움이 있을지 사서 걱정이지만, 
넘실거리는 파도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서퍼들처럼,
그렇게 굳게 굳게 서 있으리라!!!










 
Posted by 은기
2009. 8. 22. 02:43

Edmonton의 큰 축제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즐겨야 할지 몰랐다.
내년에는 확실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길거리 공연 1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열심히 만드는 아저씨의 모습에서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길거리 공연 2

오스트리아에서 왔다는 윌리의 공연을 첨부터 끝까지 다 보게 되었다.


기이한 사람들이 다 모여 있었던 그 곳!!
신기한 것들이 가득했다.

1982년 시작된 이 축제는 북미 시발지라고 한다.
믿겨지지 않지만,
간만에 아! 내가 캐나다 있구나 싶었다.



Posted by 은기
2009. 8. 5. 14:37


스카이 다이빙을 알아보았다.
9월 주말 휴가를 좀 화려하게, 보내 볼 예정이다.
하늘에서 아찔하게 내려다 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지 궁금하기만하다.

차가 없어서 그곳에 못 갈 수도 있겠지만,
구해서 가게 되는데로...
신나게 즐길 수 있을 듯..

H가 간다고 하면,
좋을텐데;;;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다.

이번에 해 보고 재미있다면,
자격증에 도전해 볼까나?


Posted by 은기
2009. 5. 20. 16:34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캐나다의 교통 수단인 Grayhound를 이용했다.
 타기 전, 몇 명의 사람이 죽어갔다는 소문과 함께 즐겁게 버스에 올라탔다.

 3시간 정도 내려갔을까? 
 
 큰 빌딩 숲을 이루고, 전차가 다니는 아기 자기한 느낌의 활기가 느껴졌다.
 Edmonton의 황량함과는 달리 무언가 살아 있는 느낌의 도시였다. 
 
 Grayhound 정류장에서 시내는 제법 가까웠다.
 일단은 숙소로 가기 위해 움직였는데,
 숙소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톰이 안 가져온 것이다. 
 
 믿고 따라왔는데...
 
 결국은 연락이 될 9시까지 기다리고,
 그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간단한 지도 한장 들고, 거기쯤 가면, 강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강을 보기 위해 갔다.

 Elbow Riv.는 정말이지 환상이었다. 
 저 먼 곳에 로키가 보이고, 언제 보았던 푸르른 잔디가 펼쳐져있었다.

 흐르른 물을 보면서, 이 생각 저생각... 사진찍고....

 드디어 연락이 되어 간... 우리의 숙소...

 환상이었다. 
 생각보다 훨 좋았다.

 충분히 사용한 나의 다리에게 휴식을 주고, 다음 날을 기약하였다.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