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 15:29

2011년은 새해 계획과 희망도 없이 시작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분께서 축복으로 함께 인도해 주셨다.

2012년은 2011년과 다르게 행복하고 감사하게 시작하고 싶었다.

친구들이 파티를 하자고 초대했지만,
몸이 안 좋았고, 홀로 시간을 맞이하고 싶었기에,
그냥 이 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어쩌면 그 분께 시간을 내어드리고 싶었다.

2012년 기대는 새로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으리라는 작은 희망.
누군가 다가온다면, 더 열린 마음을 다가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

라쉬생활 4년차, 외국생활 5년차이다.
아직도 헤매고 있는 영어를 3월부터 수업을 들으면서 다지고,
학문적으로 대학 강의를 들으면서 학식을 들을 계획이다.

친구들이 없고,
영적으로 더 외로워지는 이 시기.

의지할 것 없는 그 분께 더 나아가자.

그 분의 능력안에서 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며,
안 될일이 무엇일소냐!

힘내자!
그리고 나아가자!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