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2. 14:47


예수의 탄생을 지구촌 곧곧에서 즐거움으로 맞이한다.
왜 이렇게 흥분의 도가니일까 늘 나는 고민한다.

요즘 주변에 아이의 임신으로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아이의 탄생 조차 그리 기뻐하는데 나는 과연 예수의 탄생에 그리 기뻐할까?

그 인간적인 기쁨은 생각지 못한 것 같다.
기뻐할 수 있을 만큼 기뻐하되,
그 본질은 잃어버리지 말자는 것이 나의 신조로 여기기로 했다.

사진처럼 크리스마스의 화려한 장식에 가려진 예수의 탄생의 목적이 가슴 아팠는데,
기쁘고, 즐겁다 마음은 더 나누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예수의 잉태의 소식에 마리아가 과연 그리 기뻤을까?
그렇지 않았으리라....

두렵고 떨림으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의지했고,
아버지께서는 세상의 방법이 아닌, 
아버지의 방법대로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다.


더 낮은 곳에 임하는 나의 모습이 되게 인도해 주세요.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