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7. 15:37

두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팟캐스트는 'NPR: Live concerts from all songs considered...'예요.
쉽게 말해, 모든 장르의 좋은 콘서트를 녹음해서 전해주는 것이지요.



모든 콘서트 다 갈 수 있는 형편도 시간도 안 되는 저로서는 참 감사한 팟캐스트이예요.
또 한 모르는 음악 장르와 밴드, 음악가를 알아 갈 때도 있지요.

방송은 콘서트에 관한 영어 설명으로 시작되요.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은, 빠르지 않은 속도로 차분한 목소리의 아나운서라서, 듣기에 도움 되실 것 같네요.
아니면, 무시하시면 되고요.

종종 맘에 들지 않는 장르의 음악이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생생한 라이브를 녹음한 그 느낌!




강추!!!

 
Posted by 은기
2011. 11. 22. 15:15


Monocle 24는 Monocle 잡지 회사에서 만드는 라디오 방송이예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The Golobalist로 하루 2시간 정도 세계 뉴스를 정리해줘요.
저도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다 이해할 수 없어요.
 
그래도 세계 곳곳에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어서, 재미가 있네요.

영어를 좀 더 잘 이해해 다 이해하고 싶은데,
그럴 날이 오리라 믿고 하루 2시간 꾹 참고 듣고 있어요.

주로 신문은 뉴욕 타임즈 머릿기사를 보고,
런던에서 어떤 시각으로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지 보는 재미도 있어요.
미국에 언론은 미국 중심으로 다뤄지며, 한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그대로 영향 받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런던만의 시각을 가진 색깔있는 방송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중간 중간 세계 음악도 들을 수 있고요.

저는 주로 운동하면서 듣는데, 
출퇴근 시간에 두 시간정도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Posted by 은기
2011. 11. 19. 15:51
코막스에서 한 달 정도 남았고, 그 중 9일은 노는 날이니, 20일만 일하면 돌아간다. 그 중 2주는 차가 있으니, 있는 동안 최대한 하이킹 트레일을 돌고, 섬도 가 보려고 한다.

캐나다에 자리잡고 사는 것도 나쁜 것 같지 않은데, 그러면 발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부해야지라는 원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상 기온이란다, 눈이 많이 내리고, 춥다. 애드먼턴으로 돌아갈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희망은 따뜻한 한국과 태국.

C가 누나와 전화하는 것을 보니, 나도 나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고 싶고, 가까이 살고 싶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더 깊어졌으면 좋겠다. 간절함이 없고, 안일해진다. 이것도 하나의 그 분과의 방법이다 싶기도 한데, 어쩔 수 없다. 돈을 위해 살지 말고, 주어진 이 상황에 감사하면서 나아가자!


머리가 복잡하다.
하나 하나 해쳐나가면 된다.

 
Posted by 은기
2011. 11. 17. 15:47


섬 여행은 참 즐거웠다.

코막스-> 벤쿠버(1박) -> 빅토리아(3박) -> 토피노(3박)

벤쿠버에서 도시를 느끼고, 빅토리아에서 섬의 도시를 느끼고, 토피토에서 천연 자연을 느꼈다.

캐나다 여행을 해도 해도 끝이 없고,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짧을 것 같았던 일주일이었지만, 유유자적하게 휘리릭 흘러갔지만, 순간 순간이 의미있었다.

이동 수단도 다양했다.
코막스에서 나나이모까지 봉고차사이즈의 버스, 나나이모에서 벤쿠버까지 페리, 벤쿠버 내에서 주로 스카이 트레인, 벤쿠버에서 빅토리아까지(시드니) 페리, 빅토리아에서 주로 피터할아버지 차, 빅토리아 이후 구간은 렌트카, 토피노에서 핫스프링까지 시택시(Sea taxi).

벤쿠버에서 너무 한국 사람이 많아, 잠시 시골에 살때 서울에 간 기분이었다. 

벤쿠버 섬. 비수기임에도 바가지 요금도 많았지만, 아깝지 않을 만큼 자연이 보상해 주었다.
구불 구불 길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넘실 넘실 거리는 아름다운 바다, 산, 강, 호주....

충분히 물을 머금고 자란 나무들...

빽빽한 그 나무들 속에서 숨 쉬고, 다짐했던 그 기억은 까먹지 않으리라.

비가 와야 할 날에 필요하게 주신 하나님께 선물받은 여행같았다.
이제는 너무 너무 일들이 술술술술 풀려서,
이 다음에 어떤 과제와 어려움이 있을지 사서 걱정이지만, 
넘실거리는 파도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서퍼들처럼,
그렇게 굳게 굳게 서 있으리라!!!










 
Posted by 은기
2010. 3. 28. 12:27

신용카드로 결재가 된 줄 알았던 캔레일패스를 샀다. Edmonton역이 작아서 그런지 역직원들이 너무나 친절하였다. 
많은 블로거 말에 따라 그레이하운즈에 비해 비아레일은 천국이었다. 
한 달동안 12일간 쓸 수 있다. 역무원이 가장 도움을 주었던 것은 내가 11시 45분 기차였기 때문에, 에드먼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차역까지 끊어서 하루를 사용하지 않게 해 주셨다. 좋은 방법이다. 하루 종일 사용하지 않는다면, 두 시간 정도는 가까운 역으로 표를 나누어 끊어 주셨다. 그래서 3일하고, 2시간 정도 있었는데, 그 두 시간을 26불로 지불한 것이다. 만약에 패스로 하루 더 추가한다면, 50불을 더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의 배낭과 식량 검은 에코백은 3일간 기차에서 살아남기 위해 싼 음식 가방이고, 내 한달간 모든 것이 들어있는 38L 배낭



Edmonton 야경













밤기차




중간에 정차한 기차역

Perpermint Tea 기차 안이 건조해 2불을 산 차를 돔 칸에 올라가 창밖을 보며 마셨다.

중간에 정차한 역에서 우주선 모양같이 보이는 것이 돔카

담배피는 사람들 매 번 10분 정도씩 기차 정차 할 때 시원한 공기를 마시거나, 담배피는 사람들은 밖을 나간다. 귀찮아서, 담배피는 사람 이외에는 밖을 나가지 않는다.

노을 지는 풍경

노을과 나 돔카에서

이틀을 걸려 도착한 어느 역 1시간 정도 산책할 시간을 주었다.

위의 역에 정차하여, 1시간 동안 요기거리 좀 살까 하고 마트에 들렸다. 꽤 괜찮았다.

기차가 높아서 임의적으로 발판을 놓는다.

마트에서 산 컵라면 정말 맛있었다. 간혹 마트에서 본 적이 있는데, 믿을 수 없어서, 안 먹어 봤는데, 3일간의 모든 피로가 회복되는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여준다고 가서 앉아있는데, 할머니와 손자들 뿐이다. 그래서 할머니는 손자가 보고 싶어하는 그 영화를 요구 하였다.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그걸 틀어서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Posted by 은기
2010. 3. 17. 13:06

김길태 사건 기사들은 접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잃은 수많은 아이들과 여성들 모두 '소' 라고 비유한다면, 우리의 외양간은 너무라 초라하다.
우리의 소들은 죽어가고 있다. 소의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렇게 소를 잃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외양간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경찰이 수사를 미흡하게 하였다. 실수가 많았다고 지적하기 이전에 우리 외양간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어떤 형태 이기에 소를 잃을 수 밖에 없는가!

재개발 지역에 사는 사람들...
위험이 노출되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느냐만, 빈집은 많은 비좁은 골목 당연히 위험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

김길태 그가 범죄가 된 것은 사춘기 이후 방황이라고 했다.
사춘기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가? 누가 그들을 생각하는가! 
그들에게 따뜻한 눈길 한 번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이 설 곳이 없다.

그렇게 설 곳 없는 사람을 사회에서 쓸모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곳이 교도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파렴치한 사람들도 인권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들 역시 자신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외양간을 보고 있는가! 부정적인 외양간이 현실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외양간을 꿈꿀 수 있을지, 내가 그런 외양간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Posted by 은기
2010. 3. 11. 16:58

5 불에 직거래를 통해 구입한 책.

책을 다하기 전에, 자기 계발서 머 큰 도움이 되겠어.
그 저 한국책을 오랫만에 읽는 것으로 만족하자 였다!

이 십대 후반을 향해 있고,
타국에서 무언가 해 보려는 나에게 필요한 말씀만 해 주셨다.

유수연 강사는 내가 미국에 가기 전에 시사에서 강의를 듣는데, 같은 층 강의였는데,
무슨 학생들이 한 두시간 전에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강의를 듣고,
조교도 몇 명이나 되었다. 
또 한 모두가 무서워했다.
스타 강사라고 해서 겉모습이 무언가 특이한 것이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호기심으로 그 당시 사람들이 보던 교재을 서점에 가서 보고 그랬다.
그녀는 그렇게 나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람이었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그녀의 강의에 열광하는지....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참 독한 사람이다 싶었다. 

어려운 대학 시절을 마치고, 호주, 영국에서 성공해 
한국에 돌아와 최고의 영어가 강사가 되기까지
그녀의 삶의 기준을 쉽게 쉽게 풀어갔다.

그녀가 호주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하고, 
같이 눈물마저 짓게 하였다.
마치 내 이야기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아서 고맙고, 연민이었을 것이다. 









Posted by 은기
2010. 3. 8. 06:11




Canrail Pass
 

 1. Edmonton(23:45 on Mar 22 ) - Toronto(9:30 on Mar 25) 
 2. Toronto(22:00 on Mar 30) - Winnipeg(8:00 Apr 1) 
 3. Winnipeg(12:05 on Apr 4) - Churchill(7:00 Apr 6) 
 4. Churchill(19:30 on Apr 8) - Winnipeg(16:45 Apr 10)
 5. Winnipeg(12:00 Apr 12) - Vancouver(9:02 Apr 14)
 6. Vancouver(20:30 Apr 20) - Edmonton(23:00 Apr 21)


Posted by 은기
2010. 2. 19. 16:51

The Via Rail train, known as the Bayline or the Muskeg Special, departs Union Station in Winnipeg for Churchill every Sunday and Tuesday morning at 9:00am. The train ride is approximately 48 hours long, arriving around 6am. The train arrives and departs Churchill every Tuesday, Thursday and Saturdays.


Posted by 은기
2010. 2. 19. 16:07

한 달 휴가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드디어 캐나다 기차여행으로 정했다.

아싸!

이곳에 계획들과 모든 것들 잘 정리해보자!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