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14. 12:40

참 좋은 레서피였다.
밥양을 너무 조금 넣어서 실패했지만, 다음에 다시 잘 만들어 봐야지~ㅋ

INGREDIENTS (Nutrition)

  • cooking spray
  • 2 (4.3 ounce) boxes long grain and wild rice mix
  • 2 tablespoons olive oil
  • 2 cups chicken broth
  • 1 cup water
  • 2 cups frozen California blend vegetables
  • 12 frozen chicken tenders
  • 1 tablespoon olive oil
  • salt and black pepper to taste
  • 1 pinch paprika

DIRECTIONS

  1. Preheat oven to 350 degrees F (175 degrees C). Spray a 9x13 inch baking dish with nonstick cooking spray.
  2. Pour the contents of the long grain and wild rice boxes into prepared baking dish. Drizzle rice with 2 tablespoons of olive oil. Pour chicken broth and water over the rice. Top with frozen vegetables and frozen chicken tenders. Drizzle chicken with the remaining tablespoon of olive oil. Season with salt and pepper; sprinkle with paprika. Cover tightly with aluminum foil.
  3. Place casserole in preheated oven. Bake until rice is soft and chicken juices run clear, approximately one hour.
Posted by 은기
2009. 5. 7. 14:30

코치 카터
감독 토머스 카터 (2005 / 미국)
출연 사무엘 L. 잭슨, 아샨티, 레이 베이커, 롭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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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해가는 팀에 나타난 카터.

 단지 농구의 코치로서가 아닌, 그들의 삶의 코치로 그들의 인생을 변해주기 위해 그들에게 나타났다.

 마약으로 쩌들어 살고 있는 흑인들의 변화시키기 위해 코치의 일을 택했다.
 십대에 꿈을 잃은 그들의 삶에 꿈을 불어넣어 준다.
 농구로 성공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갈 수 없는 그들에게 공부를 요구한다.
 
 결국은 주민들까지 거부하며, 카터를 해고하려하지만.
 선수들은 카터의 정신을 이해하고, 따라주었다.

 


 영화 자막이 올라가면서 나에게 질문하였다.
 무엇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가! 어떤 것을 고집해야 할 것인가!

 답은 아직 나오지 않는다.

 
Posted by 은기
2009. 5. 7. 14:23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감독 존 맥티어넌 (1999 / 미국)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르네 루소, 데니스 리어리, 벤 가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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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할 수 없는 사람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 둘의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낸다.

  
 억만장자...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기에 살 수 없는 물건까지 노린다.
 세계 박물관에 있는 모네의 그림을 자신의 집에 걸어 놓는다. 
 도둑을 잡기 위해 경찰과 보험 조사관들은 수사에 들어간다. 

 결국 보험 조사관은 단서를 잡기 위해 백만 장자에게 접근하다.
 선수인 둘은 알고 있으면서,
 사랑에 빠진다. 

 어떻게 둘의 사랑이 마무리 될까 조리면서 보았다.

 결국 토마스는 미술관에 그림을 원상태로 멋지게 가져다 놓고, 
 둘은 떠나는 것으로 그려졌다.

 신뢰없이 시작된 그들은 사랑으로 신뢰하게 되고, 그렇게 서로를 믿게 만들어가면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Posted by 은기
2009. 5. 7. 14:03


간단하게 말하면, 이 영화는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잭 니콜슨의 연기는 짱이다. 나도 그렇게 영웅적인 삶을 여기서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머피는 죄수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철창 속에서 억압된 환자들의 삶에 혁명적인 인물로 나온다. 일정시간의 약과 전기 충격으로 그들의 삶은 억압되어 있었다. 정신 병원은 치료를 하는 곳이 아니라, 더 다른 병을 만드는 곳으로 그려진다. 

간호사는 치료를 한다고, 자신의 방법으로 환자를 억압하고, 그것에 만족한다. 머피는 간호사에 대항하여, 자유와 그들의 목소리를 찾아주려한다. 탈출을 시도하여,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고, 여자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여자와 잠자리를 함께 할 수 있게 하고, 결국은 온 병실을 술로 장식한다. 출근한 간호사는 머피를 전기충격으로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 

 결국은 추장에게 안락사를 당한다. 

 왜 여기서 안락사를 시킬까 영화를 보고 나서, 이거 머야 싶었다. 그러나 인터넷을 뒤지면서, 생각해 보니, 그 추장의 생각이 이해되었다. 그는 죽었지만, 그의 정신은 행동으로 나타나면서, 병원을 탈출한 것이다. 안개 속에 그 큰 모습을 사라졌고, 머피는 세상을 떠났지만, 목소리를 찾은 그들은 그 목소리로 세상을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내가 현재 이 곳에서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 코어 맴버들에게 참 많은 사랑을 한다고 하지만, 내 의견과 내 마음대로 그들을 그 간호사 처럼 제공하고 있느지는 않는가 싶었다.

 관심을 끌어들이려고 하는 S에게 무관심을 던지던 나의 모습이 어떤 것일까! 안아 달라고 왔을 때, 안고 속으로 기도하며, 그 분의 마음을 달라고 했다. 그 분의 마음으로 평안을 허락해 달라고,,,,,


Posted by 은기
2009. 5. 7. 13:35

인 굿 컴퍼니
감독 폴 웨이츠 (2004 / 미국)
출연 데니스 퀘이드, 스칼렛 요한슨, 토퍼 그레이스, 마그 할렌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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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빠듯한 시간에 그냥 집어들었다. 
빌려온 3개 중에서 라파엘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같이 봤다.

생각보다 영화는 괜찮았다.

잔잔히 흘러가는....

갑자기 26세의 경력이 없는 성공에만 눈이 먼 자와 중년의 나이에 NYU에 가야할 딸과 또 다른 자식과 중년에 아이를 임신한 아내와 그 아이를 책임져야 할 따뜻한 자가 어떻게 친구가 되는지에 관한 따뜻한 영화다.

26세... 성공에 눈이 멀었기에 3시가 되어도 아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열심히 자신을 성공을 위해서만 달려간다.

중년에 나이에 따뜻한 그는 많은 친구와 가족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렇기에 그는 최고의 셀러이다. 그러나 이론으로 뒤덮인 사람들에게 따뜻한 그의 마음을 통하지 않는다.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은
서로의 장점을 나누며 성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를 다독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은기
2009. 4. 27. 14:47
지구
감독 알래스테어 포더길, 마크 린필드 (2007 / 독일, 영국)
출연 장동건, 패트릭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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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저녁을 급하게 먹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정말 많은 사람으로 가득했다.

표 사고, 팝콘 사고,
역시 정신없이 영화관에 들어갔다.


화면은 정말 아름다웠다.

하나 하나 돌아가는 장면들...

그 분의 숨결이 담긴 자연을 하나 하나 참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강자와 약자의 싸움.
그 곳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공간이 우리가 살아가는 살의 터전인 것 같다.

강자가 되지 위해서
혹은 약자 되기 위해서 우리는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살기위해서 동물들 처럼 치열하기 보다는 
내 삶을 즐기기 위해서 치열하고 싶었다.

코끼리 떼의 이동을 보면서, 스크루테이프 편지에서 느꼈던 느낌이 생각났다.
새끼 코끼리를 노리는 표범떼가 있었다. 큰 코끼리들은 작은 코끼리들을 호위하면서, 코끼리 떼는 이동하였다.
그러나 표범들을 큰 코끼리들의 보호를 아랑곳하지 않고, 집요하게 작은 코끼리를 노렸다.
거기서 지친 코끼리가 발생하였다.
결국 코끼리 그룹에서 벗어나서 혼자가 되었다. 그 코끼리는 작은 코끼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몸집이 컸지만, 힘이 없었고, 지친 코끼리는 표범떼의 먹이감이 되어 뼈만 남게 되었다.
사단들이 항상 약한 영혼을 노린다.
항상 그 분과 함께 하고, 그 분께서 보호해 주시지만, 
우리가 훈련하지 않고 약해진다면, 그렇게 먹이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지구는 둥그니깐 자꾸 걸어나가다 보면,
온 세상 사람들 다 만나겠네...

그렇게 둥근 지구... 속에서 둥글게 둥글게 최선을 다해 살자!



Posted by 은기
2009. 3. 7. 15:58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상세보기

니어링 부부는 '조화로운 삶' 1학년 교양 수업이었던 노작 교육을 통해 읽었다.
가물 가물 하지만,
남아있는 내용은
두 부부가 자연과 더불어서 살아가는 모델,
또 그들의 철학을 모든 이에게 어떻게 모두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던 것 같다.
맞나?

노년기를 맞이하면, 그렇게 조화롭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번에는 헬렌할머니의 요리책이었다. 정말 독특했다.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도,
요리에 대한 생각도,
또한 그들의 식생활도...

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동의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육식주의자도 아니다.
무엇이든 주어지는대로 감사히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헬렌할머니에게서 배운 것은 야채 요리를 할 때,
야채의 영양을 최대한 파괴하지 않고 요리하는 방법과,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 한, 아침에 간단히 과일이나, 빵과 차로 시작하는 것은 배울 법하다.

 
소박한 밥상이었지만, 그들의 먹는 생각만큼은 화려하게 나를 감동시켰다.
맛있는 시간에서은 느낄 수 있는 만큼 기쁨을 최대한 느끼고, 즐겨야한다고 생각한다.
자연이 주는 맛을 누려야하는 것이다.
양념의 맛 보다는
자연의 맛을 찾아 음식 만드는 방법을 더 생각해 보아야 했다.



더하기.
책 중간 중간 고대부터 요리에 관한 철학적인 내용을 짧막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Posted by 은기
2009. 3. 7. 15:57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평화신문 엮음 (평화방송.평화신문,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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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 of Imitation"..

책 어딘가 나오는 말이다. Imitation이라는 것에 짜가라는 말인가 싶었지만, 아니다.
그 분의 모습을 쫓아 살다 보면, 닮는다는 것이다.
추기경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리된 단어는였다.

Christ of imatation.

언제나 그 분 앞에서 외로운 길에서 치열하게 생각하고,
높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실천하신 것 같다.

가까운 곳에서 그 분을 모셨어도 그랬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분의 사랑하는 모습을 배우는 것만도 어디인가 싶다.
또 그 분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일제시절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민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민족을 위한 공부를 하는 부분은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어떻게 하면 성공해서 공부해 볼까?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를 생각하는데,

이 분은 자신만이 아닌 진정 남을 위한 공부,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공부를 하신 것이다.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내가 공부를 하게 된다면,
그렇게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반성했다.

사제서품을 받으시기 전에,
시편 139편을 묵상한 부분은 절대적으로 나와 공감할 수 있었다.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에 관한 내용이었다.
 "당신 생각을 벗어나 어디로 가리이까? 당신 앞을 떠나 어디로 도망치리이까?  하늘에 올라 가도 거기에 계시고 지하에 가서 자리깔고 누워도 거기에도 계시며, 새벽의 날개 붙잡고 동녘에 가도, 바다 끝 서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아 보아도 거기에서도 당신 손은 나를 인도하시고 그 오른손이 나를 꼭 붙드십니다. (시 139:7-12)


그 분이 계시지 않은 곳이 없다.
그렇게 어느 곳에서 그 분을 믿고 의지하며 나가며,
최선의 걸음을 걸어보자.

추기경님의 이야리를 읽으면서 감동받았던 만큼.
부끄럽지 않게....

Posted by 은기
2009. 2. 26. 00:24

신행진 와이키키를 보러 갔다가,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장충동일대를 기웃거렸다.

무엇이 맛있을까?

장충동에서 족발 먹을까?
사전 정보 없이 간 지라 어떤 집을 갈지 몰라서,
다른 메뉴로 하자고 정하고 돌아다녔다.

2번 출구에서 나와 태극당을 지나. 괜찮아 보이는 집을 찾아보았다.
은근 다 괜찮아 보였다.

약간에 모험이 있었지만,
흰색 검물의 진두부집 제일 괜찮아 보이고,
따뜻하게 두부가 먹고 싶었다.

7000원에 약간 부담은 되었지만.
뚝배기에 순두부와 비지의 메뉴가 가득하였다.
우와~

나는 들깨순두부를, 상부는 해물순두부를 먹었다.

정갈한 반찬과 검은 쌀이 섞인 밥과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던 두부들!!
짱입니다요~

국립극장이나 장충체육관 갈일있으면 들려야겠다고 결심하였다.

Posted by 은기
2009. 2. 26. 00:23

신행진 와이키키.

생전 처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봤다.

어떻게 봤냐고?
은시와 친한 언니의 남자친구 분께서 강영근님이라고 일렉기타를 반주하시는데,
초대권을 주실 수 있다고 해서...
완전 죄송하였지만, 철면피깔고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우리 어머니 시대의 교복으로
그 중고생들의 사랑과 학창시절의 낭반의 이야기가 나온다.

윤영석님과 소찬휘님이 출연하는 날이었다.

윤영석님께서 예전에 출연하셨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봐서 그런지 더 친근하였다.
역시 연기의 발성이라던지,
한 곡 한 곡 노래에서 느껴지는 그 분의 목소리는 정말이지
몸 둘바를 모르게 만들었다.
환상이었다.

소찬휘님은 연습을 많이 하셔서 인지 목소리가 많이 쉬셔서 안타까웠다.
유명 가수여서 그런지
머릿결이며, 얼굴이 너무 아름다웠다.

2시간 45분 진행되는 공연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세션들의 연주 실력이 대단하였다.

일렉이 아시는 분이라는 생각에 자꾸 귀기울이게 되었는데,
완전 짱짱!!!

큰 화려한 무대.

기억나는 대사
"10년동안 유학생활 하면서,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보면서, 함께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아쉬운 지 아니?"
완전 공감했다.
어서 나에게도....

야튼 참 좋은 공연이었다.

+. 국립극장 가고 오는 법.(기억해야지)
동대입구 2번 출구에 태극당 앞에서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공연후 완전 빨리나와서(늦게 끝나서 집에 가기 위해선..)
1번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 나와서 동대입구로 고고씽~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