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7. 01:09


설교를 들으면서,
생각의 방향에 대하여 생각했다.

나는 J을 가기 싫어서,
A로 신나게 내가 선택해서 걸었다고 기뻐했다.
그 생각의 방법은 옳았으면 아주 좋았었노라고,
그렇게 긍정했다.

A를 했다는 자신감에
B를 선택해 보았다.
B를 즐기면서,
나의 선택에 긍정하며,
자부심을 갖았다.

A,B 모두 J가 아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A.B 아닌 C를 선택했다.
C 역시 J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너무 잘한 행동이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J는 A,B,C를 포함하고 있었다.

가고 싶지 않았던, J를 걸었는데,

내 마음에 드는 감사는 무엇일까!
그리고 흐르는 눈물은 어떤 힘일까!

어차피 가야할 길 감사와 눈물로 출발할껄이라는 후회가 든다.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