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2. 12:45

080113

목적 : 2008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세상에 빛은 무엇인지 살펴보며, 진정한 빛이 되자.

빛 된 존재인 자신을 알고, 자신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도록 한다.

‘보시기에 좋았더라’ 는 말씀을 기억하며, 점검한다.

본문 : 마 5:14 - 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숨길 수 없다.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놓아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빛을 비춥시다.

오늘은 설교 제목은 ‘빛을 비춥시다’입니다. 빛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내 봅시다.

빛이 없었던 경험을 했던 적이 있나요? 빛이 없었다는 것은 어둡고 깜깜했던 곳에 있었던 적이 있었냐는 것입니다. 밤에 정전이 되어서, 어두웠던 경험 등 어둡고 깜깜했던 곳에 있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3년 전에 한 달 간 인도 여행을 했습니다. 그 때 너무 어둡고 깜깜한 곳에 있어 생명에 위협을 받을 만할 정도로 위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바라나시라는 도시를 알 것입니다. 인도 사람들의 영혼의 고향이기도한 갠지스강이 있는 도시입니다. 26시간 기차를 타고 그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사전 조사를 할 때, 바라나시는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외국인을 노리는 범죄조직이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하였습니다. 26시간이라는 시간을 그러니까 하루하고도 2시간을 더 기차를 탔습니다. 그 날 인도의 공휴일이 겹쳤기 때문에 기차에는 무임승차 등 정원의 3배정도 되는 사람이 기차에 탔습니다. 기차에서 내리는 것이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었습니다. 바라나시가 위험한 도시이기 때문에 낮에 도착하게 기차를 예매했지만, 연착으로 인하여 밤에 도착하였습니다. 기차역을 빠져나갈 무렵, 도시는 갑자기 정전이 되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정전으로 갈 곳도 찾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갈 곳이 없었기 때문에, 택시를 탔습니다. 정전이 된 상태이고,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바라나시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이 밤에 택시를 타는 것이었는데, 우리 일행들은 택시를 탄 것이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택시는 원하던 숙소 근처가 아닌, 어두운 길목에 세우고선 따라오라고만 하였습니다. 골목 안으로는 택시가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바라나시는 아주 작은 골목으로 이뤄진 도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15분 이상을 따라 가도 골목의 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길은 정전이었기 때문에 아주 깜깜하였고,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갔기 때문에 우리는 범죄조직에 끌려가서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택시기사에게 더 이상 우리를 가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그 기사는 아주 골목으로 우리를 이끌어 갈 뿐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랜턴도 고장 난 상황이었고, 아주 작은 골목에 타지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들은 택시기사가 다른 일행을 데리고 오기 전에 도망가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검도를 2년정도 운동하여서, 막대기가 있으면 공격하는데는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마침 길가에서 막대기를 주워 앞장섰고, 남자 일행은 태권도를 했으니, 뒤에서 본다고 했습니다. 비록 막대기를 쥐고 있었지만, 깜깜하고, 어둡고, 죽게 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저는 어려운 상황이든 어느 상황이든 기도를 하는데, 그 상황에서는 기도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도와달라는 말조차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일단 보이는 골목으로 골목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작은 빛이라도 있으면 쫓아갈 텐데, 빛 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이곳에서 맞이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골목 사이에서 거지같은 사람들이 초를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깜깜한 길에서 빛은 죽음을 면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그 무리를 쫓아갔습니다. 거지들을 따라가니, 새벽에 음식을 배급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무료 급식소 같은 곳이었습니다.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26시간 기차를 탄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기차에 사람이 너무나 많아 내리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곳은 도착하자마자 정전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골목길에서 범죄조직에 이끌려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만난 빛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깜깜하고, 어디로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빛은 제가 가야할 길을 비춰주며, 안내해 주었습니다.

깜깜하고 어두운 상황에서 빛은 안내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빛과 함께 오늘의 읽은 성경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 14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부분은 읽은 부분을 포함하는 5장부터 7장까지 전부 예수님께서 설교하신 내용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장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에서 설교하셨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지금 이렇게 설교로 말하고 있듯,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입니다. 너희라는 것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5장 1절을 살펴보면, 답이 있습니다. 무리와 제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리는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제자’는 예수님을 따르던 12명의 제자들로 확실합니다. 무리와 제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설교를 들을 수 있는 편한 장소가 있었는데도 불편한 장소인 산에서 설교를 듣고 있었습니다. 즉, 예수님들 알고 싶어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빛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지금 어떤 상황에서든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 우리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세상의 빛이다’ 라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세상의 빛이란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 의미를 살피기 전에 ‘세상’이라는 말을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라는 것은 영어로 world. 국어 사전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사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 즉, 우리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빛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빛은 무엇일까요? 앞서 제가 말했던 빛이 저에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생각해 봅시다. 길을 잃고, 깜깜하여 죽음의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깜깜한 어둠 가운데서 작은 빛으로 안전한 곳까지 인도해 주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빛’은 성경의 원래 언어로 ‘puhos’로 잘못 됨의 개념과 반대되는 의미이며, 발광한다는 의미입니다. 발광은 반짝인다. 빛에 의해 드러난다는 의미입니다.

빛이 드러난다는 것을 다음 구절에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들으면서 머릿 속에 그림을 그려봅시다. 높은 산을 그리고 그 위에 집을 몇 채 그려봅시다. 높은 산에 그려진 집들은 마을일 것입니다. 그것은 눈에 띄는 것입니다.

15절에 말이라는 것은 곡식이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알 수 있는 나무 그릇으로 과학실에서 사용하는 나무 비커같은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 그릇으로 등불을 켰을 때. 그릇으로 덮어놓으면, 불이 오랫동안 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그릇으로 덮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등경은 등불의 받침대로서 불빛을 멀리 퍼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15절을 정리하면, 불을 오랫동안 꺼지지 않게 차단하기 보다는 불빛을 퍼질 수 있게 해서,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어두움을 경험했던 것에서 빛을 생각해봅시다. 어두운 곳에서 빛은 빛의 세기이냐에 관계없이 밝음으로 인도합니다. 제가 인도에서 빛을 경험한 것은 어둠 가운데서 밝은 곳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불안했던 곳에서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제가 불안하게 경험했던 어두움은 우리의 현실같다고 생각합니다. 방학을 맞이하기 전에 성적표를 받았을 때, 친구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였을 때 등 친구와 성적으로 울고 웃는 우리의 현실은 미래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으로 어두운 상황일 것입니다. 학원과 학교로 정신없이 원하지 않는 공부를 하는 것도 어두운 상황일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마냥 어두운 마음이 아닌 즐겁고 기쁜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어두움 가운데서도 빛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 가지 현실 가운데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빛이 되어 봅시다. 빛은 어두움과 밝음 가운데서 존재합니다. 우리의 상황은 뛸 듯 기쁠 때도 있고, 짜증날 때도, 슬플 때도, 즐거울 때도, 괴로울 때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빛이다’고 하십니다. ‘빛이다’ 라고 말씀하셨지, ‘빛이 되라’는 명령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빛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빛은 눈에 띠는 것이며, 어두운 곳을 밝게 한다고 했습니다. 16절에 보면, 빛을 사람들에게 비춘 결과는 사람들이 착한 행실을 본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예수님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빛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비추어야 할까요? 빛을 비춘 결과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친구들의 착한 일을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의 빛을 비춰 봅시다. 길을 잃고 어쩔 줄 모르던 저에게 있어서 빛은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또, 빛은 잘못된 방향을 바르게 잡아주었습니다. 우리 파워 스톰 한 사람 한 사람들 안에 빛을 비춰봅시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착한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누구에게 해야 할까요?

우리에게 빛이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서, 우리 안의 빛을 발견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잘 못 된 것이 있다면 빛을 비추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2008년을 시작한지 벌써 12일이 지났습니다. 세웠던 계획은 잘 이루어지고 있나요? 12일이라는 뒤를 돌아보면 후회이겠지만, 아직 353일이라는 날이 남아있습니다. 남은 동안 날 동안에 세상에 우리 빛을 비춰봅시다. 파워 스톰 1년 표어는 “보시기에 좋았더라”입니다. 우리를 이 세상 창조하시고 보시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작품인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빛을 이 세상에 비추는 사람들이 되어 봅시다. 어떻게 비추어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1장 9절에 보면, ‘참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 믿을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늘 낮에 햇빛을 비춰주시듯, 빛을 비춰주고 계십니다. 그 빛을 알 수는 없겠지만, 알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빛을 비춰봅시다. 착한 일을 해 봅시다.

하나님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다윗이 말했던 것처럼, 우리 삶의 빛이 되신 하나님.

그리고 우리에게 ‘너희들은 세상에 빛이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어떤 사람에게만 빛을 비추시지 않으시고,

모두에게 빛을 허락하신 하나님.

우리 파워 스톰이 세상에서 빛을 비추기로 결심하려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방향을 찾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빛으로 어두움 가운데서 인도하여 주세요.

또한 우리에게 허락하신 빛을 더 깨달아 알 수 있도록 하시며,

어둠의 세상에 착한 일로 빛을 비출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