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 14:32


가정의 날이다 머다 바쁜 한국과는 달리 어머니의 날만 있는 캐나다의 그리 분주하지 않아 보인다.

벌써 온지 한달 반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나는 어리버리 하다...ㅠ;

항상 주말이 되지 전 이 시간 참 힘들다.

처음으로 마카로니 치츠를 만들었다.

생각보다 쉽게 만들었다.
문제는 너무 많이 만들었다는 거다.

우리 식구들이 한 두 번은 더 먹을 양을 만들었다.

항상 너무 많이 만들어서 탈이다.

야튼 맛은 굿이었다.

마카로니를 소금물에 삶아서 간을 맞추어 두고...

소스는 크림소스를 만들었다. 사실 크림소스 처음 만들었다.
그러나 늘 해 보았다는 듯... 그렇게 만들었다.

일단 버터를 녹이고 거기에 밀가루를 넣은 후, 갈색으로 만들었다.
이젠 우유를 넣을 차례.
이 단계가 항상 어렵다.
얼만큼 넣어야 할지....
대충 걸죽해 질 정도만 넣었다.

그 후, 중간 불에서 썰은 양파와 마늘을 넣고 살짝 끓이는 정도로 끓였다.
후에 인터넷에서 뒤진 레서피 중에서 약간의 참치를 단백질을 위해 넣으라고 해서 넣고...
집에 남아있는 햄을 조금 넣었다.

한 번 더 끓이고 샐러리를 넣었다.

오븐 팬에 스프레이 오일을 뿌리고,
마카로니를 넣고, 소스를 넣고,
치츠를 올렸다. 슬라이스 치즈라서 아쉽기는 했지만...
야튼 올린 후 350도에서 15분 구워주었다.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