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2. 00:22

 8개 정도의 파트로 나누어, 십자가를 나누어 지고, 걷는 행사에 참여했다. 
 우리 라르쉬도 그 일관으로 한 부분을 맡아서 했다.

 나는 H의 친구로 함께 걸었다. 가장 함께 하기 쉬운 H를 카나에 맡겼다. 

 2시간 정도 걷는 내내 서서 기도도 못 알아듣겠고 힘들었다.

 하지만, 십자가 따라 Edmonton 시내를 걸으면서 묵상한다는 것이 좋았다. 

 그 분을 묵상한다는 것. 그 분을 따라간다는 것. 그 분을 생각한다는 것.

 이렇게 H의 엉뚱한 질문에 대답하고, 
 그냥 걸으라면 걷고,
 그러면서 모르겠지만, 노래를 따라 부르고,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