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16. 10:23


몇 년, 세종문화회관 뒷길에 식사 시간 되면, 늘 작은 스파게티 집 앞에 늘어져 있던 줄.

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맛있으니깐 사람들이 저렇게 줄을 서 있겠지?
어떤 맛 일까?


몇 년 동안의 호기심을 해소하고자 나도 그 줄에 서 있었다.

음음음...


동생은 봉골레와 나는 뽀모도로 스파게티를 주문하여 먹었다.

양은 정말이지 환상적으로 배가 터질 정도로 많았다.
맛은 기대이하였다.

봉골레는 너무 짭짤하며, 조개는 정말이지 너무 솔직하게 작았다.
뽀모도로 스파게티의 버섯이 가득하여 좋았으나, 그냥 버섯이 많은 정도 였다.


왜 기다려서 먹어야 했을까 싶었다.
정동의 아지오에 비하여 가격대비 저렴하고, 양도 많았다.

이제 나의 호기심은 왜 사람들이 그렇게 기다리는 것일까? 유명한 것일까? 싶다

열심히 만드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정말 맛 없었어요.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