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OVER HAGGADHA'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3.29 3/27 PASSOVER HAGGADHA 1
2009. 3. 29. 00:01

커뮤니티 이벤트로 말하자면, 유월절기념 예배를 드렸다.

많은 것을 생략했어도 세 시간 정도 요소되었다. 저녁에 먹는 내내 의식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집트를 빠저나온 사건을 정말 이렇게 기념하는 예배라니... 참으로 신기헀다.

대략 상차림


재미있었던 것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다.

1. 유월절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고자, 쓴 야채를 먹는다.
    그것도 소금물에 찍어서... 또 한 서양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매운 소스를 찍어서...

2. Matzah라는 빵을 식사를 하기 전에 냅킨에 싸서 랍비가 숨겨둔다. 
   식사가 마무리 되면, 랍비가 숨겨둔 것을 찾으라고 하면, 
   식사 후 그 누군가가 그것을 찾고, 후식으로 모두가 나누어 먹는다.
   혹시 교회 사역을 하게 되면 쓸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이었다.
   또한 특별히 먹는 식사 때 아이들과도...ㅋㅋ

3. 와인을 숫가락으로 10번을 떠서 접시에 둔다. 
   10가지 재앙을 다 할까 했는데, 10가지 재앙을 다 말하면서 둔다.


  

Newest Assitant라서 랍비 옆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것을 이야기 나눴다. 
한국 사람이라는 말에 한국 식당의 위치와 김치를 좋아한다는 이야기 등등...
랍비로 은퇴하고, 라르쉐에서 가끔씩 이렇게 봉사한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또 한 예배를 마친 후, 모두가 손을 뻗어서 랍비를 축복할 때는 내가 감격 받았다.
우리 core-member들이 가장 열심히 크게 노래를 부르며, 그저 웃어 주는게 아닌가!
축복이라는 것... 구지 멋진 말을 하지 않아도, 순수한 그 맘으로 주님이 그렇게 응답하실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 T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앉아 있는 나를 부르더니, 계속 치즈 케익이라고 말한다. 치즈 케익... 후식으로 먹는 것은 먹다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는다. 그러더니 카나를 찾는다. 카나가 오더니 설명한다. 치즈 케익 공장에서 일한다고... 말을 못 하는 설움을 겪고 있는 팀..에게 미안하였다. 또한 New라는 내 총칭을 어서 벗어나고 싶다. 카나에게 그러면 안 되는데, 카나보다 못 한다는 승부욕을 불러일으킨다. 영어도 더 잘하고 싶고, 뭐든 카나에게 키고 싶지 않다. 이 승부욕이란..ㅜ 언제 부터 이 나쁜 성질을 갖게 되었는지 모르겠다.ㅠ; 야튼 보다 나은 내가 되지 위해 열심히 오늘 하루 또 살아보자. 



+. Wikipedia에서 복사해 온 Haggadah의 내용.(http://en.wikipedia.org/wiki/Haggadah)

The Haggadah (Hebrewהגדה‎) is a Jewish religious text that sets out the order of the Passover Seder. Haggadah, meaning "telling," is a fulfillment of the scriptural commandment to each Jew to "tell your son" about the Jewish liberation from slavery in Egypt, as described in the book of Exodus in the Torah.

Sephardi and Oriental Jews also apply the term Haggadah to the service itself, as it constitutes the act of "telling your son".


Posted by 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