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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2 [070931] 하나님의 작품으로 산다는 것.
2008. 3. 22. 12:42

070931

본문 : 옙 2:8-10(봉독), 창 1:1-31

[8] 여러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9] 구원이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님은, 아무도 그것을 자랑할 수 없게 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10]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목적 : 하나님께서 창조 하신 목적을 살펴서, 정체성 찾기를 시도하고, 생명 나무적 논리 접근을 한다. 또한 하나님의 작품으로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살핀다. 고3에게는 수능만이 아닌, 미래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중1에게는 자아. 나의 작품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하나님의 작품으로 산다는 것.

사진인데요. 어떤 사람의 작품인지 아는 사람이 있나요?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작품으로 composition 으로 구성, 조화를 말하는 그림입니다.

조각가 로댕의 작품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의 이름 뒤에 들어가는 단어가 있습니다. 오늘의 설교 제목과도 연관되는 것인데요. 작품입니다. 작품이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는 예술 활동으로 얻어지는 결과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든지, 건물을 짓기 위하여 몇 날 며칠 동안 건물에 공을 들인 과정과 동시에 결과적으로 완성된 건물을 모두 이르는 말입니다. 즉, 아주 힘들게 만들어 낸 것의 결과가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작품이라는 것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나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그림을 보았는데, 이게 본래는 조각품입니다. 우리가 비누 조각이나 어떤 조각을 해 본 경험이 있나요? 저는 미술을 굉장히 못하고, 만드는 것에 자신이 없습니다. 어쨌거나 조각을 잘하는 사람이든, 못하는 사람이든, 공을 들여야 잘 되었든 못 되었든 작품이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읽은 성경 말씀에서도 작품이 나옵니다. 어떻게 나오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나옵니다. 그 작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작품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해봅시다.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학교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적이 참 많았습니다. 때때로 도둑들이 어쩜 그리도 많은지 새로 산 책, 새로 산 펜 등 이런 사소한 것부터 돈지갑까지 잃어버린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만약 중요한 물건이 있는데, 교실에 두고 갈 때, 정말 친한 친구에게 물건을 맡깁니다. 그리고 나 올 때까지 잘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면 그 친구는 그것을 누군가가 훔쳐가지 않게 지켜주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물건을 보호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했나요?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 있음을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그 선물이 뭘까요? 구원입니다. 구원이라는 말의 본래 어원은 ‘위험과 파괴로부터 구출하다’, ‘안전하게 지키다’ 라는 것입니다.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친구에게 물건을 믿고 맡겼기 때문에 물건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들을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내 자신을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이 세상에서 죽을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불안한 현실입니다. 모든 것을 짜증나고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언제 어떻게 잃어버릴지 모릅니다. 소크라테스가 유명한 말을 남겼지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남겼을 만큼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나를 모르고, 나의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나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물건을 믿을만한 사람에게 맡겼듯, 우리의 삶을 맡기면서 우리의 과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불안한 삶을 가장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굉장한 어떤 것을 하지 않아도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왜 믿을 수 있게 만드셨을까요?

10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만드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선한 일이라는 것은 영어로 good works입니다. 좋은 일입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내용이 담긴 부분인데, 그 중 일부분을 살펴보겠는데요. 우리 사람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합니다. 이것은 영어로 It was good! 이고, 여기서도 ‘good’은 좋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작품을 만드시고 스스로 감탄하십니다. 앞서 말했듯, 예술가들의 작품은 공을 들인 결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보기에 좋았을 상태로 공을 들여서 만드셨습니다. Good인 상태! 우리는 모두 Good입니다. 옆 사람들의 good을 한 번씩 웃어주면서 봅시다.

우리를 만드신 목적은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이고, 우리를 만드시고, Good! 이라고 하셨다면, 좋은 일은 무엇일까요? 10절의 마지막에도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바꾸어서 생각해보면 우리를 만드신 것은 선한 일을 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선한 일. 좋은 일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어떤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앞서 말했습니다. 그냥 우리의 삶을 믿고 맡기기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우리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선한 일이라는 것은 왜 우리를 나를 00를........만드신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들이 아주 공들여 만든 하나님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일.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작품답게 살아봅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일 하는 것을 바라고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만을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의 작품성을 인정합시다!

솔직하게 저도 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를 때 괴롭습니다. 제 인격이 백만 개는 되는 것 같고, 잘하는 것들도 없는 것 같고, 실수투성이입니다. 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작품. 공들여서 만든 작품으로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그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잃어버릴 내 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친구에게 중요한 물건을 믿고 맡기듯, 말입니다.

우리를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여러 자리 선물을 주셨다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것 같이 잊고 살 때가 너무 많고,

때로는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을 작품으로 만드신 하나님!

믿음으로 구원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

우리들이 구원받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더 하나님께 모든 것들을 잘 믿고 맡길 수 있는

우리 파워스톰이 되는 것을 꿈꿔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작품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작품답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 뿐이라는 것도

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더 하나님의 멋진 작품답길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를 작품으로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은기